테크노트 3진법 이해하는 초절전 반도체 소자·회로 주목하라
사물인터넷(IoT) 기반 초연결사회가 도래함에 따라 2030년에는 1조 개 이상의 사물이 서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로부터 발생되는 정보처리의 양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반도체 소자의 미세화 기술로 인해 성능이 꾸준히 향상되고 소모 전력도 감소됐지만, 이러한 추세의 기술 개발 속도로는 미래에 폭증할 정보 처리량과 에너지를 감당할 수 없어 새로운 소자 및 아키텍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3진법을 이해하는 다치논리 컴퓨터 최근 회로 구동 시 소모되는 전력을 줄이고 대용량 정보처리를 위해 다치논리회로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기서 다치논리회로란, ‘0’과 ‘1’을 사용하는 기존 2진법 체계를 넘어서 ‘0’, ‘1’, ‘2’와 같이 3개 이상의 논리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회로를 말한다. ‘0’과 ‘1’을 사용하는 기존의 2진법 기반 컴퓨터는 대용량 정보처리를 위해 수많은 소자와 배선이 집적돼야 하기 때문에 전력소모와 발열량이 매우 크다. 그러나 절대적인 컴퓨터 작동원리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