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기계 부문(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 4개사가 출산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1000만 원을 지급한다. 이로써 올해 처음 제도를 도입한 유통·서비스 부문의 육아 동행 배턴을 기계 부문이 이어받게 됐다. 한화비전 등 기계 부문의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2025년 3월부터 시행된다. 출산 횟수에 상관없이 혜택이 주어지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된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그룹 일부 계열사가 최근 신설한 제도다.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자회사 포함)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2월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총 14개 가정이 지원금을 받았다. 병원 검진, 육아도우미 비용 등에 지원금을 사용한 남민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리는 “출산 직후 여러모로 지출이 잦아 부담이 컸는데 회사의 전폭적 지원으로 일과 육아를 잘 병행하고 있다”면서 “일회성 축하가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어려움을 진심으로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일·가정 양립에 큰 도움이 됐다’는 호평이 이어지는 등 실제 효과를 확인한 김 부사장은 제도 신설 2개월 만에 기계 부문까
중소기업중앙회는 상반기 품평회를 거쳐 중소기업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입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품평회에 참가하는 유통 채널은 오프라인 분야의 경우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AK 등 5대 백화점과 이마트, 온라인 분야는 롯데온과 쿠팡이다. 품평회 모집 대상은 국내 소재 소비재 제조 중소기업·소상공인이며 대상 품목은 대형 가전·가구를 제외한 전 품목이다. 중소기업은 분야별 전문 상품기획자(MD) 심사를 통해 유통 채널에 입점할 기회를 얻으며 유통 채널별 수수료 우대나 판촉비 면제,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손성원 중기중앙회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판로 확보는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중소기업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자 도전"이라며 "이번 품평회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판로 개척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1분기 영업이익 1,579억원…"태양광 원자재 가격·물류비 상승 영향"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703억원, 영업이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작년보다 23.5%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5,48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7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206억원, 영업손실 1,142억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적자가 발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23억원과 영업이익 30억원, 갤러리아 부문은 매출 1,239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
한화솔루션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조7252억원, 영업이익 7383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60%가 넘는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태양광 사업 부분에서는 전년 대비 3.3%의 매출 감소율을 보였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61.3% 증가한 5조3640억원, 영업이익이 174.6% 증가한 1조4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 약세에 따라 저가 원료 투입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큐셀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3.6% 감소한 3조5685억원, 영업손실이 3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자재(웨이퍼·은·유리 등) 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해상 운임 상승으로 물류비까지 크게 증가한 탓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완성차 업계의 생산 증가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24.9% 증가한 9389억원, 영업이익이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해외 고가 브랜드와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에 비해 매출이 13.7% 증가한 5147억원, 영업이익은 약 10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