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 서방에서의 의심스러운 드론 출현 이후 주목받는 안티드론(anti-drone) 기술 특허 출원에서 세계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지식재산권 로펌 매시스 앤드 스콰이어(Mathys & Squire)에 따르면, 안티드론 시스템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 1년 동안 27% 증가했다. 매시스 앤드 스콰이어는 115년 역사를 가진 영국 기반 로펌이다. 매시스 앤드 스콰이어가 3월 18일(현지 시간) 밝힌 바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국이 안티드론 기술 관련 특허를 82건 제출해 최다 출원국이 됐다. 미국은 22건을 제출해 두 번째로 많은 출원국이었고, 한국은 6건으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매시스 앤드 스콰이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이 현대전에 "변혁"을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또 페르시아만 일대 분쟁에서는 드론 이전 시대의 고가 요격 미사일을 사용하는 방식이 가진 "한계"가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로펌에 따르면 레이저, 마이크로파, 전파 교란(jamming)이 가장 많이 추구되는 안티드론 기술 유형으로 나타났다. 이 로펌은 특허 출원이 급증한 것은 드론을 무력화하거나 무력 상태로 만드는 시스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반
중국 전기차 업계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산업화까지는 최소 3~5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과 미래 기술 방향을 다룬 이번 기사는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人民日報)가 보도했다. 중국과학원 원사인 오양밍가오(歐陽明高) 원사는 최근 열린 2026년도 차바이훠(车百会) 연구원 전문가-언론 교류회에서 신에너지차의 산업화 진척과 향후 트렌드를 소개했다. 오양 원사는 “신에너지차는 중국이 자동차 대국에서 자동차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경로이며, 전동화, 지능화, 저탄소화는 신에너지차 기술 강국을 구축하는 핵심 경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화 전략 속에서 신에너지차가 중국이 국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주력 제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양 원사는 2035년까지 중국에서 신에너지 승용차 비중이 75~8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순수 전기차가 전체의 7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이 2026년부터 새로운 혁신 주도의 고품질 발전 주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양 원사는 이 새로운 주기에서는 혁신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고, 단순 추종 전략은 통하지 않게
중국 금융기관과 정부 기관이 최근 급속히 확산 중인 오픈소스 인공지능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에 대해 보안 우려를 이유로 직원 사용을 강하게 제한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3월 12일(현지 시간) 중국의 여러 증권사, 은행, 정부 부처가 오픈클로에 대한 직원 접근을 통제하거나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픈클로는 최근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화 인공지능 에이전트로, 사용자 단말기에 대해 통상보다 매우 높은 수준의 접근 권한을 요구해 보안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의 한 대형 증권사 직원은 익명을 전제로, 회사가 이번 주 초 명시적인 위험 경고를 발령해 회사 컴퓨터에서 오픈클로 사용을 금지했다고 전했다. 이미 프로그램을 설치한 직원들에게는 IT 지원팀에 연락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라는 지시도 내려졌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와 은행 직원들에 따르면, 별도의 공식 공지가 없더라도 기존의 사내 보안 규정 때문에 업무용 단말기에 오픈클로를 설치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이미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한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양(Yang)
중국의 올해 1~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해외 경제 매체는 중국 세관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1~2월 중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8% 증가해 6565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지난 4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이며, 글로벌 수요 호조 속에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투자가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연간 수출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2월 합산 수출 증가율 21.8%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6.6% 증가와, 지난해 전체 5.5% 증가에 비해 크게 가속화된 수준이다. 중국 세관 당국은 설 연휴 시기가 해마다 달라 발생하는 통계 왜곡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에는 1월에, 올해에는 2월에 있었던 설 연휴 영향을 상쇄하고 기저 흐름을 더 일관되게 보여주기 위해 1~2월 무역 데이터를 합산해 공표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학자들은 이 같은 설 연휴 효과만으로는 올해 1~2월 나타난 예상 밖의 강한 수출 증가세를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호주 금융 그룹 맥쿼리 그룹(Macqua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제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 속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개막한 가운데,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중장기 경제 정책을 제시할 제15차 5개년 계획의 세부 내용과 국제 정세를 고려해 내놓을 대외 메시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의 정책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이날 오후 정협 상무위원회를 대표한 왕후닝 주석의 업무 보고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정협 위원 2천78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충족했고, 정치국 위원은 23명 중 장유샤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마싱루이 전 신장위구르자치구 당서기는 불참한 채 21명만 자리했다. '중국군 2인자'인 장유샤 부주석은 지난 1월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사실상 숙청됐고, 마싱루이 전 서기는 작년 7월 당서기직에서 돌연 낙마한 뒤 같은 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불참해 당 기율위 조사를 받고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는 인물이다. 정협 위원들은 이날 업무보고 청취·심의와 함께 작년 10월 20기 4중전회에서 통과한 제15차 5개년계획 초안에 대
중국에서 청년 실업과 대학 졸업생 공급 과잉이 겹치며, 직업교육 중심 학사 학위가 전통적인 명문대보다 선호되는 진로로 부상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의 고등교육 입시인 국가통일대학입학시험, 이른바 가오카오(高考) 성적이 발표된 지난해 여름, 린강밍(Lin Gangming)이라는 학생의 선택을 사례로 소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양장에 거주하는 이 학생은 가오카오에서 중국 유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명문대 진학 대신 직업교육 기관을 택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강밍은 광둥성에 위치한 공립 학사 학위 과정 직업대학인 선전 직업기술대학교(Shenzhen Polytechnic University)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이 대학 신입생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발언한 내용이 선전 스페셜 존 데일리(Shenzhen Special Zone Daily) 등 중국 매체에 인용되며, 이 같은 선택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흐름의 한 사례로 소개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타 언론 보도를 인용해, 린강밍과 같은 사례가 지난해 여러 매체에서 반복적으로 다뤄
중국이 전기차 산업과 조선 역량을 결합해 내륙 수로에서 운항하는 선박을 전기 추진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이 고속도로 운송 부문의 전동화에 이어, 조선 산업 역량과 CATL 등 대형 배터리 기업을 동원해 일부 선박 운항 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수송 부문의 친환경 전환을 통해, 수로에서도 도로와 마찬가지로 녹색 운송 혁신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같은 전환은 중국 정부가 설정한 폭넓은 탈탄소 목표와 맞물려 있다. 중국은 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정점에 도달시키고,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이러한 목표 아래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최종 수요 부문 개편, 신기술 개발, 탄소 배출권 거래 등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자료 기준으로, 현재 중국 내 광범위한 내륙 수로망에는 전기 또는 대체 연료로 구동되는 선박이 1000척 이상 운항 중이다. 이 가운데 485척은 전기 추진 선박으로, 대부분이 강을 오가는 여객선으로 구성돼 있다. 다
중국이 로봇, 전기차, 배터리, AI 반도체 등 첨단 제조 전반에서 빠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산업과의 경쟁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국 산업 전략도 기존의 ‘초격차 전략’을 넘어 ‘경쟁적 협력’, ‘전략적 활용’ 등 새로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첨단 산업의 한·중 경쟁력 분석과 정책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반도체를 제외한 로봇, 전기차, 배터리, 자율주행 등 주요 첨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AI 기반 제조,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빠른 실증과 산업 확산을 통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제조 2025’ 전략의 주요 업종에 해당하는 로봇, 반도체, 전기차(자율주행 포함), 배터리 등 첨단 제조 산업은 2015년 이후 핵심 부품·장비의 국산화율이 점진적으로 제고되고, 일부 분야에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 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서는
중국 정부가 지방별로 분절된 전력시장을 통합해 전국 단일 전력시장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에너지 안보와 녹색 전환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전력체제로 전환에 나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2월 12일(현지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은 중국 전력 부문을 가로막고 있는 행정 장벽을 해체해 전국 통합 전력시장을 구축하라는 중앙 지침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력 부문 개혁을 시작한 지 10년을 맞은 가운데, 막 시작된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시장 통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2030년 탄소 배출 정점(탄소 피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인 조치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며, 동시에 급속히 확대되는 풍력과 태양광 설비로 인해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강화해야 하는 시급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국무원이 2월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중국의 목표는 서로 고립된 여러 개의 성(省) 단위 전력시장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개방된 전국 단일 에너지 시장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력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고도의 역동적인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
중국 IT 기업 바이두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위키피디아 경쟁 서비스를 출시해 자국과 해외 이용자 간 정보 격차 해소에 나섰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중국 기술 대기업 바이두가 이번 주 위키피디아 경쟁자를 출시했으며, 인공지능(AI)에 기반해 자국과 전 세계 이용자들의 정보 격차를 메우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바이두위키(BaiduWiki)’라는 위키피디아 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본어로 제공되며,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 ‘웨이백 머신(Wayback Machine)’ 기록에 따르면 2월 10일(현지 시간)에 조용히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는 삭제된 바이두의 소셜미디어 엑스(X) 공식 계정 게시물에는 바이두위키가 온라인 백과사전 ‘바이두 바이커(Baidu Baike)’의 국제 버전이라고 설명돼 있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바이두위키에는 현재 위에서 언급한 여러 언어를 아우르는 100만 개의 항목이 수록돼 있으며, 다수의 AI 에이전트 도움으로 번역이 이뤄졌다. 바이두는 지난 2008년 바이두 바이커를 출시했으며, 이를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인공지능 앱 ‘큐웬(Qwen)’이 춘제 연휴를 앞두고 단 6일 만에 1억 2천만 건이 넘는 주문을 모으며 인공지능 기반 쇼핑 확산을 보여줬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Alibaba Cloud)의 대표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인 큐웬을 통해 6일 동안 1억 2천만 건이 넘는 주문을 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다른 중국 본토 빅테크 기업들과 함께 수십억 위안 규모의 연휴 판촉전에 뛰어든 가운데 인공지능 쇼핑에 대한 수용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목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 주문의 거의 절반이 현과 내륙 지역 거주자들로부터 나왔다고 밝혔다. 또 60세 이상 소비자 약 156만 명이 큐웬을 통해 처음으로 온라인 구매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기록은 알리바바가 2월 6일(현지 시간)에 시작한 춘제(음력 설) 캠페인 이후 나온 것이다. 알리바바는 이 캠페인을 통해 큐웬을 매개로 30억 위안(미화 4억3천1백만 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배포하는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텐센트 홀딩스(Tencent H
중국이 노후 원유 파이프라인을 이산화탄소 수송망으로 전환해 대규모 탈탄소화를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시험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국영 석유·가스 인프라 기업인 차이나 오일 앤드 가스 파이프라인 네트워크(China Oil and Gas Pipeline Network Corporation, 파이프차이나·PipeChina)는 이달 초 중앙 지역인 허난성의 한 유전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27km(16.8마일) 길이의 노후 장거리 원유 파이프라인 개조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이프차이나는 온라인 성명을 통해 이번 시험 운전이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 "복제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중국의 그린 전환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이며, 그동안 고립된 형태로 진행돼 온 CCUS 실증 사업을 대규모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CCUS는 발전소나 산업 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포집하는 일련의 기술을 의미한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압축한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 자산 회피 흐름 속에서 기준환율과 역외환율 모두 수년 만에 가장 강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홍콩 영자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월 11일(현지 시간) 위안화의 일일 기준환율(중간값)을 달러당 6.943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23년 중반 이후 가장 강한 수준으로, 약 33개월 만의 최고치에 해당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조치가 수개월간 이어진 위안화의 점진적인 절상 흐름을 잇는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초반 기준 역외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09위안에 거래됐다. 반대로 미 달러화는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정책 변동성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개입, 그리고 미국의 장기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전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투자자들이 미 달러화 자산에서 점차 이탈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SMIC가 인공지능(AI)용 칩 수요 급증에도 저가 제품 주문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콩의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2월 11일(현지 시간), 중국 파운드리 업체인 반도체 제조 국제회사(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SMIC)가 저가 제품 주문 감소로 AI용 칩 수요 증가 효과가 상당 부분 상쇄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IC는 1분기 매출이 전 분기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는 AI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저가 제품 부문의 주문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MIC는 2월 11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에서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한 9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9% 증가한 6억 8천51만 달러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웨이퍼 출하량과 가동률 증가, 그리고 제품 구성 변화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SMIC의 연간 및 4분기 순이익은 시장 애널리
중국 본토 메모리 칩과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들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홍콩 증시를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중국 본토에 기반을 둔 여러 메모리 칩 및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들이 글로벌 확장 전략을 뒷받침할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에 전략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상하이에 본사를 둔 몽타주 테크놀로지(Montage Technology)이다. 이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고속 인터커넥트 칩 설계사로, 현재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 중이며, 홍콩 증권거래소에는 2월 9일(현지 시간) 상장할 예정이다. 몽타주는 2019년 상하이 증시에 먼저 상장했으며, 이번 홍콩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70억 홍콩달러(미화 8억9천6백만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증권신고서에서 조달 자금의 일부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의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Fr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