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업인 CATL이 글로벌 유가 충격 속 녹색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자 항저우 소재 기업의 지분 45%를 인수한다. 항저우 중헝 일렉트릭(Hangzhou Zhonhen Electric)이 선전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 따르면, 컨템포러리 암페렉스 테크놀로지(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Ltd, CATL)는 8일(현지 시간) 모회사인 항저우 중헝 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Hangzhou Zhonhen Technology Investment)의 지분 인수를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CATL은 이번 거래에 40억 9천만 위안(미화 5억 9,850만 달러)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인수 대금 중 약 29억 위안은 현금으로 지급되며, 나머지는 CATL의 선전 소재 기술 자회사 지분 99.7%로 충당될 예정이다. 성명에 따르면 CATL과 항저우 중헝 일렉트릭은 녹색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송 전기화, 스마트 전력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의 일환으로 CATL은 이사회 이사 1명과 총괄 관리자 1명을 임명할 권리도 갖게 된다. 거래 소식이 알려진 9일(현지 시간) 항저우 중헝 일렉트릭의 주가는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코스모화학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원료로 사용되는 인산철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코스모화학은 광석 제련을 기반으로 대표적인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과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황산코발트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통해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주요 금속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특허 기술은 이산화티타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10만 톤 규모의 황산철을 활용해 인산철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기존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LFP 전구체로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코스모화학 김두영 대표는 ‘2026 인터배터리’에서 LFP 시장 확대에 대응해 이산화티타늄 공정에서 발생하는 황산철의 활용을 준비 중이며, 관련 기술 개발은 특허를 통해 완료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향후 공정 최적화를 거쳐 LFP 소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코스모신소재와의 NCM 양극재 수직계열화로 삼원계 소재뿐만 아니라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지난 10년간 급속도로 커진 가운데 특히 수입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국내 친환경 승용차 판매량은 2016년 6만 8774대에서 지난해 78만 5890대로 증가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4.4%에서 51.9%로 상승했다. 친환경차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가 포함된다. 친환경차 모델 수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난해 총 634개 가운데 365개 모델(57.6%)이 친환경차로 집계됐다. 이러한 추세에서 수입차업계의 성장세가 더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친환경차 판매량은 2016년 1만 6716대에서 지난해 26만 5471대로 16배 가까이 증가했고, 친환경차 비중은 7.4%에서 86.4%로 상승했다. 국산 친환경차 판매량은 같은 기간 5만 2058대에서 52만 419대로 비교적 완만하게 증가했다. 친환경차 비중은 3.9%에서 43.1%로 올랐다. 작년 기준 친환경차 모델 비율은 수입차가 62.1%(520개 중 323개), 국산차는 36.8%(114개 중 42개)를 기록했다. 정윤영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수입차는 국내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가 미국 켄터키, 인디애나 공장에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3월 25일(현지 시간) 앞으로 5년 동안 미국 내에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 내 두 개 공장에 10억달러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새 투자에는 켄터키주 조지타운 공장에 8억달러를 투입해 캠리(Camry) 세단과 RAV4 크로스오버(crossover)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나머지 2억달러는 인디애나주 프린스턴 공장에서 토요타 그랜드 하이랜더(Toyota Grand Highlande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생산 능력을 늘리는 데 배정됐다. 도요타 모터 노스 아메리카(Toyota Motor North America) 최고운영책임자 마크 템플린(Mark Templin) COO는 성명에서 “도요타의 미국 투자는 장기적인 것으로, 우리가 판매하는 곳에서 생산하고 우리가 생산하는 곳에서 구매한다는 우리의 철학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11월, 2030년까지 미국 공장에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확인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국내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한 전기차 배터리 기업이 시장 부진 속에 방위 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틀었다.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 시온파워(Sion Power)는 최근 이란 전쟁과 전기차 시장 부진 속에서 차세대 드론용 리튬메탈 배터리를 앞세워 방위산업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회사는 전기차 등 다른 분야용 배터리 개발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분간 방산이 핵심 성장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온파워(Sion Power)가 계획 중인 ‘라이세리온 에이치이(Licerion HE)’ 리튬메탈 배터리 셀은 1회 사용에 해당하는 단일 방전(1차전지)과 재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 응용 분야를 모두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제품을 통해 기존 전기차 중심에서 탈피해 군사용 무인기와 자율 시스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파멜라 플레처(Pamela Fletcher) 최고경영자(CEO)는 이 배터리 셀이 차세대 드론과 자율 시스템, 그리고 가장 작은 크기와 가장 가벼운 무게에서 최대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타 임무 필수(platform) 장비를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엘앤에프가 삼성SDI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품에 대한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6조 원이며,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확정 물량에 추가 3년의 공급 옵션이 포함된 구조다. 이번 계약은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LFP 양극재 공급계약이다. 엘앤에프는 삼성SDI와 함께 북미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중국 외 기업 중 최초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에 착수했으며, 현재 1,2단계로 나누어 연간 6만 톤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1단계 3만 톤 생산시설은 올해 4월 준공 예정이며, 시험가동 및 고객사 테스트를 거쳐 빠르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대량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물량을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2단계 3만 톤 투자도 신속히 추진해 글로벌 탈중국 LFP 소재 시장에서 선도적 시장 지위를 조기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엘앤에프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북미 LFP ESS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북미 ESS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의 효율과 수명 간 상충 문제를 해결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표면 보호막 내부 구조를 정밀 조절하는 기술 개발로 25% 이상의 고효율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서장원 석좌교수 연구팀은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2차원 보호막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페로브스카이트 층 사이를 강한 유기 분자가 연결하는 ‘디온–재콥슨(DJ) 구조’를 적용해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 종전 ‘3D/2D 구조’의 단점인 2차원 층 변형과 성능 저하 문제를 열처리 조건을 바꾸어 층 쌓임 정도(n값)를 제어함으로써 극복했다. 이에 따라 전하 이동이 원활해져 효율이 상승하고 장기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개발된 태양전지는 25.56%(공인 25.59%)의 전력변환효율을 기록했으며, 85℃·85% 상대습도 조건과 지속 광 조사에서도 성능이 유지됐다. 대면적 모듈 제작에도 적용해 우수성을 검증했다. 서장원 교수는 “전통적으로 효율과 수명 중 하나를 포기해야 했던 딜레마를 표면 보호막 구조 개발로 동시에 해결했다”며 “상용화를 위한 제조 공정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하이니켈 양극재 중심의 물량 성장과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가 맞물리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따른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의 물량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엘앤에프는 NCM 양극재 수출 물량 증가세를 선도하며 차별화된 실적 모멘텀을 입증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지자체별 NCM 수출 실적에 따르면, 2026년 2월 대구 지역 수출 중량은 약 6,208톤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NCM 수출 중량(1만496톤)의 약 59%에 해당한다. 대구는 엘앤에프의 주요 생산 공장이 위치한 지역으로 시장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엘앤에프 출하 흐름의 대표 지표로 해석하고 있다. 1~2월 누적 기준 대구 지역 수출 중량은 1만1,760 톤으로 전국 물량의 약 62%를 점유하며, 주요 업체 가운데 두드러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작년 연간 적자를 낸 삼성SDI가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선언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분야 등 전방 산업 확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중장기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리튬인산철(LFP)과 미드니켈 제품을 준비하고, 초고출력·초경량 소형 배터리를 개발하는 한편, 반도체 패키징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 강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소개했다. 최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차·ESS뿐만 아니라 로봇용 등 수주처를 다양화해 중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수요 회복 시점에 대해선 "앞으로 2∼3년 이내에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서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휴머노이드,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나트륨 배터리에 대해선 "먼저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셀·소부장 기업 집결…제조 데이터 경쟁 본격화 한국요꼬가와, 원재료부터 모듈·팩까지 생산 효율화 수요 겨냥 한국요꼬가와전기가 국내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 배터리 제조 전 공정을 대상으로 한 자동화·계측·데이터 운영 솔루션을 선보였다. 배터리 업계가 수율 개선과 품질 안정화, 생산비 절감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공정 전반을 연결하는 운영기술(OT) 기반 솔루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한국요꼬가와전기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nterBattery 2026’에 참가해 배터리 제조 전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략과 관련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원재료 관리부터 전극, 조립, 활성화, 모듈·팩 공정까지 포괄하는 계측·제어·운영 최적화 기술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가 소개한 품목은 전극 도공 측정 시스템, 배터리 소재 온도 모니터링 솔루션, 질량유량·밀도 측정 유량계, 자산 성능 관리 솔루션, AR 기반 배치 운영 솔루션, 배치 공정 제조 실행 시스템(MES), BMS 및 배터리 시험용 전력 분석·데이터 수집 솔루션, 고속 신호 및 시리얼
유미코아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유미코아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InterBattery 2026)’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유미코아, 200년 기술력 x 유럽 기준 공급망 –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소재’라는 슬로건 아래 운영된 유미코아의 전시 부스는 사흘 동안 많은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고객사 및 파트너사들이 방문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공급망 솔루션에 대한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유미코아의 배터리 양극재 사업부는 이번 전시에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전기차 전 차급을 아우르는 차세대 양극활물질(CAM) 포트폴리오를 대거 선보였다. 고성능 하이 니켈(Hi-Ni) NMC를 중심으로, 향후 10년간 공급망 확대가 예상되는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 소재 솔루션도 함께 공개했다. 또한 유미코아는 이번 전시에서 135년 이상의 금속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폐배터리에서 핵심 원료를 회수해 새로운 배터리
태성이 일본 배터리 업체와 복합동박 소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소재 개발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복합동박은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는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비중국 공급망 확보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 역시 일본 배터리 업체가 중국 외 복합동박 생산이 가능한 공급사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배터리 기업들은 소재 채택 기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협력은 태성의 복합동박 기술력이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공급망 파트너로 검토될 수 있는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해당 업체는 복합동박 생산이 가능한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관련 장비 기술과 소재 생산 역략을 동시에 보유한 태성과 협력 및 납품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성은 최근 복합동박 장비와 소재 사업을 신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캐나다 배터리 업체와도 복합동박 소재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넘어 AI·ESS·로봇으로' 인터배터리서 공개된 K-배터리 3사의 미래 전략 데이터·소프트웨어 앞세워 생태계 확장 본격화한 LG에너지솔루션 AI 데이터센터·전고체로 고출력 프리미엄 전략 구사하는 삼성SDI 구조 혁신과 3P 전략... 안전성에 승부수 띄운 SK온 전기차 수요 둔화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등 신산업을 겨냥한 차세대 전략을 들고 나왔다.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6’에서 국내 대표 이차전지 기업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3사가 기존의 전기차(EV)를 넘어선 포트폴리오 확대를 비롯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안전성 강화 전략 등을 각각 제시했다. 3사가 모두 ESS와 로봇, AI 인프라를 미래 성장의 축으로 제시하면서, 전기차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차세대 수요처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지만, 세부 전략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와 서비스형 배터리 생태계 확장, 삼성SDI는 각형·전고체 중심의 기술 리더십, SK온은 안전성과 신뢰성 강화 전략을 강조하는 등 차이를 보였다. 이
스텔란티스가 북미 시장용 새 지프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도요타, 보쉬 등 주요 부품업체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스텔란티스가 최근 출시한 지프 체로키에 도요타가 지원하는 업체 블루 넥서스(Blue Nexus)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곧 출시될 연장 주행 전기차(EREV)에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다고 3월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북미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지프 하이브리드 SUV인 최신 체로키에 블루 넥서스의 2모터 전동 무단 변속 하이브리드 트랜스미션을 적용했다. 향후 출시 예정인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 EREV에도 보쉬의 주요 기술을 탑재하며, 이 EREV 시스템은 램(Ram) 픽업트럭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부품업체로부터 각종 부품을 공급받는 것은 흔하지만, 도요타처럼 경쟁사가 선도한 핵심 시스템이나 기술을 통째로 도입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CNBC는 전했다. 스텔란티스의 이번 행보는 완전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로 시장 흐름이 이동하는 가운데, 보다 적
배터리 소재부터 셀·모듈·팩까지…시험 신뢰성 확보 기술 공개 비접촉식 변형률 계측과 시험 자동화로 데이터 정확도 강화 배터리 시험 장비 기업 인스트론코리아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회에서 배터리 소재 및 구조 안전성 평가를 위한 시험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고에너지밀도 배터리 개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시험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밀도를 높이면서도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전극, 분리막, 전해질과 같은 기초 소재 단계부터 셀(Cell), 모듈(Module), 팩(Pack)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시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스트론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이러한 산업 요구에 대응하는 시험 장비와 솔루션을 소개한다. 전시 주요 장비로는 인장, 압축, 굽힘 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만능재료시험기를 비롯해 비접촉식 비디오 신율계, 시험 자동화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특히 박막 전극이나 분리막처럼 미세 변형 측정이 필요한 시험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