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지멘스가 Simatic S7-1500 T-CPU와 Profinet 이용한 Sinamics V90/Simotion V4.5 기능을 확장했다. ▲ Sinamics V90 TIA Portal V14에 통합된 Simatic S7-1500 T-CPU Advanced Controller는 Simatic과 Sinamics 간 상호작용에서 모션제어 기능을 확장한다. TIA Portal V14는 기어 또는 캠 디스크 동기화와 같은 모션제어 작업 시 사용자를 매우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통합 캠 디스크 편집기는 구성을 간소화하고 마스터와 슬레이브 축 간의 모션 다이나믹을 최적화한다. 또한, S7-1500 T-CPU는 안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기 적합한데, 이는 표준 및 안전 작업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모션제어 자동화 작업 시 하나의 컨트롤러만 있어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Sinamics V90 서보드라이브 시스템은 Profinet을 사용하여 빠르고 정확한 기계를 만들어낸다. 두 개의 프로토콜을 동일한 케이블에서 작업하면서도 성능이 저하되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패키지를 통해 유사한 Simatic 환경에서 모션제어 작업을 쉽
산업용 로봇에서 적용된 적이 없는 매우 도전적인 기술적 요구조건으로, 업계에서는 로봇과 인간 사이의 접촉이 일어날 경우 로봇이 인간에게 가하는 힘을 임계값 이하로 제한하는 작업모드를 충족하는 로봇을 실질적인 협동로봇으로 인식하고 있다. 인간-로봇 충돌 시 협동로봇이 준수해야 하는 임계값은 ISO TS 15066의 부속서에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이 임계값은 강제성을 갖는 규범적 규정이 아닌 단순 참고 또는 권고의 의미가 있는 정보적 규정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별도의 추가적인 ISO TS 15066의 개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이 기준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산업용 로봇 기술의 성숙에 힘입어 인간과 같은 공간에서의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협동로봇(collaborative robot)이 시장에 소개되면서 산업용 로봇 시장에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협동로봇의 등장은 유럽과 일본의 주요 산업용 로봇 제조사들에 의해 구축됐던 산업용 로봇 시장 질서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고, 여러 산업현장에서 앞다투어 협동로봇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다양한 형태로 보고되고 있다. 작업자와 로봇의 작업공간을 엄격하게 구분하던 기존의 산
IoT 모듈 및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인 텔릿이 하드웨어 중심 기업에서 IoT 에코시스템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갖춰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5년 동안 9개 기업들을 인수 합병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초저전력 WiFi 기술의 설계 및 개발을 전문으로하는 무선 연결 솔루션 제공업체인 ‘게인스팬(GainSpan)’ 및 블루투스 기업을 인수했고, NXP에서 분사한 ATOP 차량 전문업체, 모토로라 M2M부문, IBM에서 스핀오프한 기업 인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플랫폼 기업도 인수하면서 IoT 토탈솔루션 공급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텔릿 APAC 마케팅 이경준 상무는 “이러한 인수합병은 IoT 시장이 셀룰라 뿐만 아니라 센서네트워크와 통합된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고, 고객의 니즈에 따른 텔릿 차원의 대응이고, 궁극적으로 IoT 시장에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텔릿은 2016년 약 3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판매 예상되는 모듈수는 올해 2,000만 개로 2년 후에는 3,000만 개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인아그룹 4개 社는 ‘세미콘 코리아 2017(SEMICON KOREA)’에 참가해 새롭고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인아오리엔탈모터와 인아코포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오토메이션 월드’에도 참가해 고객과 소통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아그룹이 ‘세미콘코리아 2017’에서 선보인 주력 제품과 신제품을 통해 자동화 장비 업계에 제안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보자. 새로운 트렌드 ‘센서가 필요 없는 장비’ 선보여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인아그룹 4개 社(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코포, 인아텍, 애니모션텍)가 지난 2월에 개최된 ‘세미콘 코리아 2017(SEMICON KOREA)’에 참가했다. 특히, 인아오리엔탈모터는 ‘세미콘 코리아 2017’을 통해 자동화 장비 업계에 ‘센서가 필요 없는 장비(Sensorless Equipment)’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 ‘세미콘 코리아 2017’에 참가한 인아오
커미조아는 지난 2014년 초, PCI 타입 EtherCAT 마스터 보드를 개발했다. 제품 개발 이후 약 2년간 장비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필드테스트로 제품의 안정성과 기능을 검증했다. 또한, 커미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여러 가지 타입의 슬레이브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 한편, EtherCAT 슬레이브 I/O 시리즈 출시와 함께 PC 시리얼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멀티포트 시리얼 보드도 공개했다. 커미조아가 새롭게 출시한 다양한 터미널 타입 EtherCAT 슬레이브 모듈(COMI-EtherCAT ETS Slave I/O 시리즈)은 DIN Rail에 고정하는 터미널 형태로써 채널당 모듈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좁은 전장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선호하는 다양한 형태의 커넥터를 적용하고, 센서 배선을 위한 전원공급 단자를 동시에 설계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장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빠른 응답성과 안정적 구동 가능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요구를 충족시키며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보이고자 새롭게 출시된 ETS Slave I/O 시리즈는 다양한 커
[헬로티] 팜유 슬러지 페수를 정제장치로 추출하면 가스터빈 발전기의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팜유 생산 규모는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두 나라에서 나오는 팜유 슬러지 폐수를 정제장치로 추출하면 발전기 연료를 무한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박석진 대표는 “㈜에스텍은 비즈니스 모델 주체로서 가스터빈 연소기, 정제시스템, 발전전력 판매 등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첫 걸음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에스텍 박석진 대표 Q. ㈜에스텍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저희 ㈜에스텍은 버너의 화염을 측정, 분석하는 업체로서 연소기기 화염 분석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축적을 이뤄왔습니다. 한국동서발전㈜의 무상기술을 이전받고 현재 버너화염상태 분석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최초로 버너화염의 온도와 SRU 공정의 FURNACE 내부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광 고온계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호남화력발전소를 비롯해 SK에너지(울산), SK인천석유화학, S-Oil, 한화토탈, 효성, 현대제철, LG화학 등에 상용제품으로 화염검출기와 광고온계를 납품해 왔습니
증강형 프라이버시 마스킹 스마트폰으로 신분증을 촬영하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찾아 비식별(Masking) 처리한 뒤 파일로 저장해 개인정보 노출 사고를 방지해 주는 보안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온·오프라인에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해 암호화하고, 허가받은 사용자나 특정 기기에서만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증강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 증강 프라이버시 마스킹의 개념도 ▲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술의 구조 사진, 동영상 내 사생활 정보만 보호 증강 프라이버시 마스킹 기술은 금융권, 통신사 등에 제출하는 신분증이나 서류, CCTV 및 블랙박스 영상 속 자동차 번호, 병원기록, 택배상자의 주소 등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정보가 자동 식별되어 흐릿한 형태로 마스킹되기 때문에 일반인은 볼 수 없다. 정보는 파일 형태로 저장되며, 확인이 필요한 경우 인가받은 사람이 파일을 열면 스마트폰, 인가된 기기를 통해 개인정보가 표시되는 보안 기술이다. 만약 이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더라도 인가된 사용자나 디바이스에서만 확인할
초고령화 시대, 정년의 연장과 임금피크제의 도입. 진급은 어려워지고,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지금. '1인 제조'의 저자 유재형 RF캠프 대표는 1인 기업, 그중에서도 제조업에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돈을 벌수는 있을까? 설사 가능하다 하더라도 혼자서 일한다는 게 익숙하지도 않고, 지금 하는 일은 너무 지겨운데? 게다가 혼자 회사를 하고 있다고 하면 남들이 무시하지는 않을까? 저자는 이런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하듯 조언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요즘의 대한민국에서 개인의 정년을 보장해주는 일자리를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일자리 하나를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없고 노는 날만 많아지니 더블 잡(double job)이 대세다. 특히 태블릿 PC, 스마트폰, SNS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개인 공간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났다. 1인 기업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이런 분위기가 시작된 2009년 즈음부터다. 당시 유행했던 대표적 사업 아이템으로는 콘텐츠 제공, 모바일 앱 개발, 소호 몰 운영, 모바일 게임 개발 등이었다. 지금도 1인 기업이라 하면 흔히들 이런 사업들을 떠올
최근 빛의 속도로 빠른 미래 컴퓨터인 광학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서 광학컴퓨터란, 광신호로 작용하는 논리소자를 사용해 신호를 구성하여 전자가 아닌 빛에 의해 연산하는 컴퓨터를 말한다. 빛으로만 동작하므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정보, 이미지 등을 빛으로 처리하려면 현재 전자 칩에 집적시킬 만큼 작은 레이저가 필요하며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그래핀이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레이저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얼마 전, 광학적 손실과 이득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신개념 광소자(빛을 발생시키고 제어하며 검출하는 소자로서 레이저, LED, 광검출기 등이 해당된다)가 제안됐다. 이 광소자는 수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빛을 가두는 광 공진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광학적 이득과 손실이 공진기 안의 서로 다른 영역에 분포되도록 제작된다. 광학적 손실은 일반적으로 광소자의 성능을 낮추는 주된 요인이다. 하지만 공진기의 특정영역에 선택적으로 광학적 손실과 이득을 분포시키면 공진기의 성능이 낮아지는 대신 공진기 안 고유모드의 특성이 변화되는 특이점
5G, 자율주행, AR, VR 등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테스트 계측 기업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욱이 최첨단 기술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는 R&D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키사이트의 경우, 2016년 회계연도 매출은 2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R&D 투자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키사이트코리아 윤덕권 대표(사진 1)를 만나 테스트 계측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올해 공략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신제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사진 1. 키사이트코리아 윤덕권 대표이사 Q. 단품 제공에서 솔루션 공급으로 전환한지 1년이 지났다. 자체 평가를 한다면? 단품은 물론 솔루션도 제공하는 것이 키사이트의 방향이다. 즉, 하드웨어 중심의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산업 및 애플리케이션별 솔루션 조직으로의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대표적으로 키사이트 내부의 조직 변화를 시도했다. 본사 조직도 제품 중심의 조직에서 통신솔루션, 전자산업솔루션, 서비스솔루션의 솔루션 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여, 각 타깃 산업에서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 필요로 하는
온세미컨덕터의 프릿 시비아 마켓팅 수석 디렉터가 온세미컨덕터의 2016년 반도체 산업 리뷰 및 2017년 반도체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온세미컨덕터가 바라본 반도체 산업의 2016년 리뷰 및 2017년 전망을 질의 응답 형식의 인터뷰로 구성했다. ▲ 온세미컨덕터의 프릿 시비아 마켓팅 수석 디렉터 Q. 2016년 한 해에 걸쳐 전반적으로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이 어땠다고 보는가? 2016년에 반도체 산업은 또한 글로벌 거시 경제의 역풍을 마주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시장인 중국의 경우 GDP가 6.7% 성장한 것이 좋은 예다. 미국은 2% 이하의 GDP 성장률을 보였으나 다른 세계 경제는 2016년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비교적 평탄했다. 4분기에 큰 변화가 없다고 가정한다면 3년 연속 세계 GDP 성장률은 3%선을 약간 밑돌게 될 것이다. 성숙기에 들어간 반도체 산업 역시 글로벌 GDP 확대와 성장의 궤를 함께 한 해였다고 본다. 특히 자동차 분야, IoT 및 모터 컨트롤 및 빌딩 자동화와 같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상당한 성장이 있었다. 2016년을 정의하는 것들 중 하나는 업체들 간의 인수합병이었다. 비교적 평탄했던 반도체 시장에서는 온
수많은 개발자와 메이커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2012년 최초 발매 당시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쳐주기 위한 재미있는 장난감’이라는 컨셉이었지만, 지금은 판매처의 절반 이상이 산업 용도라고 한다. 한 외신이 라즈베리 파이 재단의 창설자이자 라즈베리 파이의 개발자인 한에벤 업튼(Eben Upton)과의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했다. ▲ 에벤 업튼(Eben Upton) 2012년 2월 불과 25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가 시장에 등장했다. 작고 저렴하면서 풍부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이 제품은 판매 첫날 10만 대가 팔릴 정도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라즈베리 파이는 2016년 12월까지 1,100만 대 이상이 팔렸다. 라즈베리 파이는 컴퓨터 개발 능력의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인 라즈베리 파이 재단이 개발했다. 이 재단의 창설자이자 라즈베리 파이의 개발자이기도 한 에벤 업튼(Eben Upton)은 2006년 당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컴퓨터 과학을 가르쳤지
자율주행차와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에서 반도체가 갖는 중량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만큼 헤게모리를 틀어쥐기 위한 거물급 반도체 회사들간 힘겨루기도 가열되는 양상이다.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의 우다가와 마사카즈(Udagawa Masakazu) 사장을 만나 올해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의 트렌드와 로옴코리아가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 및 그에 대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로옴 세미컨덕터 코리아 우다가와 마사카즈 (Udagawa Masakazu) 사장 Q. 대표님이 보시는 2017년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트렌드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자동차 시장의 전장화다. 자동차는 호조세를 보이는 생산과 더불어, EV 및 ADAS(자율 운전 시스템) 등의 기술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로운 반도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또한, EV 및 FCV(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ADAS의 확대에 따라 전자화가 진행되면 자동차 전체의 소비전력도 증가하므로, 디바이스 자체의 저전력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SiC 등의 최첨단 디바이스 뿐만 아니라, 초저암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 연구팀이 국민대학교 최성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소나노튜브를 위로 쌓는 3차원 핀(Fin) 게이트 구조를 이용해 대면적의 탄소나노튜브 반도체를 개발했다. ▲ 그림 1. 3차원 구조의 탄소나노튜브 전자소자의 모식도 및 실제 SEM 이미지 탄소나노튜브로 제작된 반도체는 실리콘 반도체보다 빠르게 동작하고 저전력이기 때문에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실리콘 재질로 만들어진 반도체를 이용한다. 높은 순도와 높은 밀도를 갖는 탄소나노튜브 반도체의 정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탄소나노튜브의 밀도가 높지 않아 성능에 한계가 있었고 순도가 낮아 넓은 면적의 웨이퍼(판)에 일정한 수율을 갖는 제품을 제작할 수 없었다. 이러한 특성들은 대량 생산을 어렵게 해 상용화를 막는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문제 해결을 위해 3차원 핀 게이트를 이용해 탄소나노튜브를 위로 증착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50나노미터 이하의 폭에서도 높은 전류 밀도를 갖는 반도체를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3차원 핀 구조는 1마이크로미터 당 600개의 탄소나노튜브 증착이 가능해 약 30개 정도만을 증착할 수 있는 2차원 구조에 비해 20배 이상
IC 및 반도체는 소비재 기술 산업을 주도한다. 매년 CES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 혹은 신제품의 이면에 있는 IC와 반도체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기업들은 때로는 제품 혁신의 숨은 공신으로, 때로는 당당하게 혁신 기술로써 전면에 나서기도 한다. 올해 CES 2017에서 주목받았던 반도체 및 IC 기업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인텔 “가상현실 기술 및 5G 모뎀 발표” CES 2017이 시작되기 전, 인텔은 자율주행 및 5G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이를 결합시키는 자신들의 역할과 진보된 결합현실을 통한 자사 가상현실(VR)의 혁신을 보여줌으로써 행사를 시작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의 CEO는 몰입형 가상현실 기자회견에서 “기술 개선 속도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가속화의 중심에는 무어의 법칙이 있으며 기술은 가전산업을 훨씬 넘어서서 우리 생활의 거의 모든 면을 재정의하고 산업을 변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 회견과 사설에서 그는 가상현실 및 융합현실 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기술이 여행, 작업 안전 및 생산성 그리고 스포츠 및 게임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