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RISC 기반 에지 AI 컴퓨팅 혁신법은?...업계 리더 모였다

URL복사

 

‘어드밴텍·퀄컴 OS 포럼’서 에지 AI 미래상 제시

퀄컴·마이크로소프트·캐노니컬 등 어드밴텍 파트너 총출동

 

축소 명령어 집합 컴퓨터(RISC)는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발전에 힘입어 주목받는 기술이다. RISC 기반 플랫폼은 단순 명령어를 다루기 때문에 경량화되면서도 높은 처리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하드웨어 측면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Micro Controller Unit, MCU)에 특화된 기존 양상과 달리, 현재는 플랫폼 형태의 에지 컴퓨팅으로 존재감이 확장됐다. 이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실행하는 수준까지 기술력이 올라왔다.

 

이에 업계는 에지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RISC 기반 플랫폼을 차세대 기술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산업용 컴퓨팅 업체 어드밴텍은 협력 생태계를 통해 이 같은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

 

이달 개막한 ‘2025 어드밴텍·퀄컴 OS 포럼’에서는 다양한 운영체제(OS) 환경에서의 RISC 플랫폼 최적화 방안이 공개됐다. 결국 에지 컴퓨팅 및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함이다. 어드밴텍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자동차·식품·전기전자·헬스케어 등 산업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며, 높은 전력 효율을 통해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어드밴텍 IoT SOC 파트너 퀄컴을 비롯해, IoT OS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캐노니컬 등 관계자가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먼저 안동환 어드밴텍 상무는 ‘퀄컴 OS 플랫폼을 통한 에지 AI 가속화’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퀄컴 플랫폼은 AI 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 같은 플랫폼의 강점과 OS 호환성 기반 어드밴텍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 내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복 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점쳤다. 이 상무는 “AI에 활용되는 기술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AI 자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는 ‘직접 실행’이 가능한 반자율 소프트웨어로, 계획 생성부터 업무 수행까지 프로세스 전반을 관장하는 차세대 비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객체 인식 추론 모델과 오픈 스탠다드 모듈(OSM)을 융합한 OS 구동 데모가 행사장에 전시돼 참관객의 기술적 이해를 지원했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RISC 플랫폼은 제조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기술”이라며 “인프라와 에지 AI와의 통합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처리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