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엠 볼’ 통해 참관객 이목 이끌어...약 2000여 명 부스 찾았다
미디어 아트, 리테일, 스포츠 등 각종 존으로 부스 콘셉트 구성
솔루엠이 ‘Integrated System Europe 2025(ISE 2025)’에 참가해 사용자 맞춤형 지능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ISE 2025는 이달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디스플레이 산업 박람회다. 솔루엠은 ‘미래를 향한 통합(United for the Future)’을 슬로건으로 이번 전시회에 나섰다. 올해 ISE 솔루엠 전시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솔루엠 볼(SOLUM Ball)’로, 서로 다른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큐브 형태로 한데 접목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다. 해당 구조물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솔루엠 볼 안에는 인공지능(AI) 도슨트 ‘사라(Sarah)’가 이식됐다. 참관객은 솔루엠 볼 앞에서 “Hi Sarah”, “Start Cinema”라고 말한 후 솔루엠 사이니지의 미디어 아트를 감상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식료품점·편의점·패션·뷰티 등 리테일 환경 내 솔루엠 사이니지의 활용 사례와 미래 리테일 모습이 담겼다.
이어 솔루엠 부스에는 와인 콘셉트의 리테일 섹션도 기획됐다. 포도 수확부터 와인에 담기기까지의 와인 생산 전주기의 모습을 55인치 듀얼 스크린에서 확인 가능하다. 37인치 듀얼 스르린에는 와인 프로모션을 연출하는 무빙 포스터가 구현됐다.
또 다른 존인 스포츠 섹션은 NDI(Network Device Interface) 네이티브 디스플레이에서 펼쳐지는 스포츠 중계 장면이 연출됐다. NDI는 기존 SDI(Serial Device Interface) 방식 대비 폭넓은 해상도 범위를 제공한다. 이더넷(Ethernet) 네트워크 기반으로, HD(High Definition)부터 8K까지 다양한 영상 품질을 공급한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솔루엠 디스플레이 비즈니스는 미적 감각과 광고 효과 극대화를 원하는 리테일 고객을 위해 제공된다”며 “앞으로도 모객부터 구매, 매장 운영까지 고객과의 모든 접점을 책임지는 리테일 토털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