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남동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수요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구축, 에너지 효율화 진단 및 컨설팅, 고효율 기기 교체, RE100 캠페인 참여를 희망해야 하며, 참여 수요가 많을 경우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이 우선 선정된다.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기업으로, 중견기업은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사업 내용인 태양광(직접 PPA) 인프라 구축 지원은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장 지붕 및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태양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탄소 저감 및 RE100 달성·이행 지원 항목이다. 구축 비용은 신청기업이 부담하지 않으며, 총 7,500kW의 용량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매년 임대료를 지급받고, 한전 요금 대비 낮은 전력 요금을 10년간 고정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 의무는 발전사업자가 부담하며,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 우선권과 K-RE100 인증 및 탄소중립 컨설팅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고효율 설비 교체 지원 분야는 역시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직접 PPA 거래형 태양광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한 기업이 우선 지원된다. 외부 감축 사업 참여 및 온실가스 인벤토리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도 우선 지원받으며, 사업 수행 전 현장 실사와 에너지 진단을 통해 기업별 구축 범위를 결정한다. 에너지 진단 컨설팅 후 기존 노후 설비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고효율 설비에 대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도 지원 항목이다.
태양광(직접 PPA) 인프라 구축 관련 문의 담당 기관은 인천 스마트 에너지이며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고효율 설비 교체 관련 문의 담당 기관은 KT다. 모집공고 안내와 제출 서류 등은 한국산업단지공단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