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월 1주 차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3% 하락하며, 전세가격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02%로 하락 폭이 유지되었고, 서울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0.05%로 하락 폭이 확대되었다. 5대 광역시는 -0.06%, 세종은 -0.08%, 8개 도는 -0.03%로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울산(0.00%)과 강원(0.00%)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대구(-0.13%), 부산(-0.07%), 인천(-0.07%), 전남(-0.06%), 제주(-0.05%), 경남(-0.05%), 전북(-0.05%), 광주(-0.0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45개에서 48개로 감소하였고, 보합 지역은 11개로 줄어들었으며, 하락 지역은 115개에서 122개로 증가하였다.
수도권의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중랑구(-0.02%)와 동대문구(-0.02%)가 하락했으나, 용산구(0.04%)와 성동구(0.04%), 광진구(0.03%)는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에서는 강동구(-0.02%)와 관악구(-0.02%)가 하락했으나, 서초구(0.03%)와 송파구(0.03%), 영등포구(0.02%)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천은 -0.07%로, 계양구(-0.16%)와 남동구(-0.16%)가 하락세를 보였고, 중구(-0.08%)는 공급 물량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는 -0.01%로, 안양 동안구(0.10%)와 안양 만안구(0.09%)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천시(-0.13%)와 평택시(-0.13%), 용인 처인구(-0.09%)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방의 동향은 -0.05%로, 5대 광역시는 -0.06%로 대구가 -0.13%로 하락 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은 -0.07%로 하락세를 보였다. 세종은 -0.08%로 새롬동과 아름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8개 도는 -0.03%로, 전남은 -0.06%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순천시(-0.10%)와 광양시(-0.08%)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한편, 2025년 1월 1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변동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였고, 서울은 소폭 하락했다. 지방은 소폭 상승하며 하락세를 벗어났다. 5대 광역시는 대구와 대전이 각각 0.09%, 0.01%씩 하락했고, 울산과 부산은 각각 0.04%, 0.02%씩 상승하였다. 세종은 0.04% 하락했고, 8개 도는 0.00% 보합이다. 서울은 강북 14개 구 중 중구와 용산구는 각각 0.02%씩 상승했으나, 성동구와 동대문구는 각각 0.09%, 0.08%씩 하락했다. 강남 11개 구는 양천구와 강서구가 각각 0.02%씩 상승했지만, 강동구와 송파구는 각각 0.03%씩 하락했다. 인천은 연수구만 0.09% 상승하였고, 중구, 서구, 동구는 각각 0.18%, 0.10%, 0.07%씩 하락했다. 경기는 광명시가 0.31% 하락하였지만, 고양 일산서구, 성남 수정구, 용인 수지구는 각각 0.19%, 0.15%, 0.14%씩 상승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전국 아파트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에서의 하락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