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2월 11일(수)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총 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정주 여건, 산업(일자리)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부문별 우수사례가 정해졌다. 선정된 2024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광 분야
강원 영월군: <한옥마을 및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고용 창출 및 생활 인구 증대에 기여하였다.
경남 의령군: <한우산 별천지 마을 조성 사업>은 지역 산림자원과 연계한 별자리 전망대를 조성하여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주 여건 분야
충북 괴산군: <몽도래언덕 조성 사업>은 폐창고 등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청년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지역경관을 개선하여 청년 정착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하였다.
충남 서천군: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 사업>은 서천화력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여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과거 철길로 인해 단절된 마을 공동체를 복원하였다.
산업(일자리) 분야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 선도지구 사업>은 창업지원 허브 설립 및 남원주역 일원 도로 확장·포장 공사 등으로 주민 생활 편익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였다.
전남 담양군: <담양군 지역개발사업>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관방제림과 죽녹원의 주차장 확충 등 기반 조성 사업으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였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는 2025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 공모 시 서면 심사 통과 및 가점 부여 등 차별화된 혜택을 받게 된다. 국토교통부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활성화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특색을 살린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