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준공 실적은 28,792호로 전월 대비 27.0% 감소하였으나, 비아파트는 3,062호로 전월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누계 아파트는 326,358호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였고, 비아파트는 35,169호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감소하였다. 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18,312호가 준공되었으며, 지방에서는 10,480호가 준공되었다. 비아파트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1,410호, 지방에서는 1,652호가 준공되었다.
한편, 10월 착공 실적은 아파트가 33,503호로 전월 대비 8.6% 증가하였고, 비아파트는 7,846호로 전월 대비 14.8% 감소하였다. 10월 분양 실적은 아파트가 24,205호로 전월 대비 16.9% 감소하였고, 비아파트는 3,491호로 전월 대비 20.9%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아파트와 비아파트 모두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는 추세"라며, "특히 아파트의 경우 착공과 분양 실적이 많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공급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10월 주택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 증가세
10월 주택 거래량이 56,579건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10.4%,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10월 거래량은 2020년 9.3만 건에서 2021년 7.5만 건, 2022년 3.2만 건, 2023년 4.8만 건을 거쳐 2024년에는 5.7만 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누계(1~10월) 거래량은 547,54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거래량은 25,011건으로 전월 대비 3.2%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 10월 누계 기준으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반면, 지방의 거래량은 31,568건으로 전월 대비 24.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10월 누계(1~10월) 지방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2,914건으로 전월 대비 9.0%, 전년 동월 대비 21.0% 증가했으며, 10월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비아파트 거래량은 13,665건으로 전월 대비 14.8%,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으며, 10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한편, 10월 전월세 거래량은 211,218건(임대차 신고제 155,457건 + 확정일자 55,761건)으로 전월 대비 11.1%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10월 누계(1~10월)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이 142,971건으로 전월 대비 11.8%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10월 누계 기준으로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반면, 지방의 전월세 거래량은 68,247건으로 전월 대비 9.5% 증가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했다. 10월 누계 지방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06,934건으로 전월 대비 12.7%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했다. 비아파트 거래량은 104,284건으로 전월 대비 9.5%,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는 10월 전세 거래량이 91,461건으로 전월 대비 12.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했다. 월세 거래량은 119,757건으로 전월 대비 10.3%,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10월 누계(1~10월) 월세 거래량 비중은 57.3%로 전년 동기 대비 2.4%P 증가했다.
10월 미분양 주택 소폭 감소세 지속
10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가 총 65,836호로 집계되며, 전월(66,776호)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 71,822호, 8월 67,550호, 9월 66,776호에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 특히, 10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8,307호로, 전월(17,262호) 대비 6.1% 증가했다. 이는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체 미분양 주택 수는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수는 13,948호로 전월(13,898호) 대비 0.4% 증가했으며, 지방은 51,888호로 전월(52,878호) 대비 1.9% 감소했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 수는 7월 13,989호, 8월 12,616호, 9월 13,898호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지방은 7월 57,833호, 8월 54,934호, 9월 52,878호에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 주택이 9,384호로 전월(9,136호) 대비 2.7% 증가했으며, 85㎡ 이하는 56,452호로 전월(57,640호) 대비 2.1% 감소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