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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 물류장비 국산화 위해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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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김해에 국내 최초 물류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 구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김해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시험평가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2028년까지 5년간 2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물류 자율이동체 테스트를 위한 주행시험장과 다양한 시험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는 10톤 이상의 화물을 스스로 경로를 판단하여 운반하는 일종의 로봇이다. 현재 세계 주요 물류장비 제조기업들은 상용화를 위한 개발을 추진 중이며, 부산항 진해신항, 미국 롱비치항,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중국 칭다오항 등 세계 주요 항만에 도입될 전망이다.

 

이번 착수회의에는 국산화가 시급한 자율이동체 개발과 도내 스마트물류장비산업의 육성을 위해, 경남도, 김해시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경상국립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기관별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일반물류단지 등 도내 대규모 물류시설에 필수적으로 투입이 필요한 스마트 물류장비시장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 등 국제물류거점을 갖춘 경남은 스마트 물류장비의 연구개발에 최적의 입지”라며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도내 물류장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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