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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무장한 한국전자전, 일상 뒤바꿀 신기술·신제품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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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AI,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다' 주제로 4일간 열려

 

국내 전자·IT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인 '한국전자전 2024(KES 2024)'이 22일부터 25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코엑스 A, B, D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EA가 주관하는 KES 2024의 주제는 '하이브리드 AI, 지속가능한 세상을 그리다'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13개국 520개사가 참가해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2만2023㎡)로 열린다. 작년에는 10개국 480개사(1만8378㎡)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을 선보이며 인공지능 전환(AX), 모빌리티, 로보틱스, 확장현실(XR),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첨단 기술을 공개한다. 

 

한국전자전을 대표하는 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도 대형 부스를 마련해 AI 기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집부터 비즈니스 영역까지 생활 전반에 AI로 새로워진 일상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AI 빌리지'를 조성해 참관객을 맞았다. LG전자는 약 900㎡ 규모 전시관을 극장 콘셉트로 구성해 생성형 AI 기반 AI 홈 설루션을 선보였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열리는 주요 행사로는 CES의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직접 전하는 'CES 2025' 프리뷰와 AI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 오프닝 키노트 등이 열린다. 오프닝 키노트에서는 AI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기술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김영준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전무, 유서봉 KT AI·클라우드 사업본부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CES 2025 프리뷰 세션에서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디렉터가 온라인으로 발표한다. 참가 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벤처캐피털(VC) 투자 상담회, 해외 바이어 상담회, 내수 구매 상담회 등도 개최된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KES 2024는 AI와 다양한 산업이 융합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 혁신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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