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14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가)보다 2.9원 상승한 135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352.0원으로 개장한 뒤 비슷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환율은 지난 19일 새벽 2시 야간 거래에서는 1351.3원으로 마감됐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월 16일(1357.6원) 이후 2달여 만이었다. 당일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0.0%)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글로벌 강달러 부담이 다소 완화됐으나 환율 영향은 크지 않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06.77원)보다 0.86원 하락한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