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가 25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미디어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장 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좌담회로, 김길곤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이노룰스를 소개하고, 주요 실적과 향후 전략 및 비전을 나눴다.
이노룰스는 2007년 설립 이후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DX) 자동화를 이끌어 온 디지털 전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기업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디지털 의사결정 자동화 시스템 ‘이노룰스’와 디지털 상품정보 자동화 시스템 ‘이노프로덕트’가 있다.
이노룰스의 특장점으로 꼽히는 로우코드는 코딩 과정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제공함으로써 IT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한다. DX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 받은 기업 데이터에 따르면 상품 개발 기간을 1/4로 단축하고, 테스트 업무효율을 10배 향상 시키는 제품의 생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이노룰스는 금융·제조·유통·서비스·공공·헬스케어·교육 등 산업 전반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노룰스는 2024년 8월 기준 전체 보험사 62.2%, 카드사 75%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외 고객사 평균 80.1%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2분기 매출액은 55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5.0%, 1102.4%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김길곤 대표는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특히 일본 내 시장 확대에 따른 일본 매출 성장 전략 수립을 하고 있다. 동경해상, 일본생명 등 차세대 시스템 구축 고객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원활한 수요 창출을 위해 SAP 전략적 파트너십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트렌드의 가속화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소프트웨어 사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제품 고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AI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현재 인재 확보를 위한 대학 연계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개발 인프라와 파트너십 등 외부와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길곤 대표는 "이노룰스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혁신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AI 활용 기술 고도화 기반 글로벌 확장으로 차세대 AI DX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