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3원 내린 1338.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예상치(0.2%)를 상회하자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원 상승한 1340.5원에 개장해 장 초반 1342.1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일본은행(BOJ) 관계자가 잇따라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전환해 1330원대 후반에서 움직였다.
나오키 타무라 일본은행(BOJ) 위원은 이날 연설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여러 단계에 걸쳐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면서 향후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5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47.0원보다 8.25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