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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민간과 손잡고 스마트 항공 물류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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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스마트 항공 물류 프로세스 설계 추진

 

관세청이 민간과 힘을 모아 스마트 항공 물류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관세청은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스위스포트코리아와 ‘스마트 항공물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날 협약식에는 관세청 고광효 청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스위스포트 김일홍 사장 및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 항공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등 주요 선진국 공항들은 항공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 항공화물탑재용기(ULD)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과 국내 항공 물류업계도 이러한 항공물류의 스마트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관세청은 항공물류의 스마트화를 위해서는 통관, 보세화물 관리 등 관세행정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스마트 물류 설계 단계부터 합류, 관세행정 절차 및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스마트 화물터미널의 사물 인터넷(IoT) 센서, 무인 운반 로봇, 플랫폼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 이동, 위치 데이터와 관세청 정보를 상호 간 연계․공유 △데이터를 활용해 반출입 신고 등 세관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스마트 화물터미널의 자율적인 화물 관리를 허용하여 단절 없는 스마트 물류 흐름 지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관리가 필요한 이상 화물을 자동 확인하고 단순 업무 자동화가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화물 관리’ 방식 구현 등 스마트 항공물류를 위한 기본 설계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 스마트 항공 물류의 상세 설계 등 주요 사항을 참여기관들과 분기별로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의 항공 물류 경쟁력 강화와 관세행정의 조화로운 달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기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민간 물류 스마트화에 관세행정 절차가 윤활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스마트 혁신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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