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미가 최신 세대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 플랫폼인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M3e 모스펫(MOSFET) 도입을 22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온세미는 2030년까지 여러 세대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도 공개했다. 기후 위기가 심화되고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는 환경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기후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핵심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자원을 수용하기 위한 전기화(Electrification)로의 전환이다.
사이먼 키튼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 사장은 “전기화의 미래는 첨단 전력 반도체에 달려 있다”며 “오늘날의 인프라는 전력 부문에서의 획기적인 혁신 없이는 더 많이 지능화되고 전기화된 모빌리티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를 따라갈 수 없다. 이는 전 세계의 전기화를 달성하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온세미는 2030년까지 SiC 기술 로드맵에서 전력 밀도를 크게 높이는 계획을 가지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세계적인 전기화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liteSiC M3e 모스펫은 차세대 전기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킬로와트(Kw)당 더 낮은 비용으로 구현해 전기화 이니셔티브의 효과적인 적용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역할을 한다. 더 높은 스위칭 주파수와 전압에서 작동하면서 전력 변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전기차 파워트레인, DC 고속 충전기, 태양광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자동차과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또한 EliteSiC M3e 모스펫은 지속 가능한 인공지능 엔진 구동을 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효율적이고 고출력의 데이터 센터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온세미는 전했다.
이밖에도 EliteSiC M3e 모스펫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특정 온 저항(RSP)과 단락 회로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는 SiC볼륨을 지배하는 트랙션 인버터 시장에서 중요하다. 온세미의 최첨단 디스크리트 및 전력 모듈로 패키징된 1200V M3e 다이는 이전 EliteSiC 기술보다 훨씬 더 많은 상 전류를 제공해 동일한 트랙션 인버터 하우징에서 약 20% 더 많은 출력 전력을 제공한다.
온세미는 EliteSiC M3e 플랫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게이트 드라이버, DC-DC 컨버터, e-퓨즈 등을 포함한한 폭넓은 지능형 전력 기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