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레이다 관련 End-to-End 기술 역량을 보유한 ㈜불스아이가 27년 IPO를 목표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에 앞서 동사는 모빌리티 및 주차 관제 분야의 주차장 입출고 시스템용 레이다 도입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정부차원에서 올해 안에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모빌리티 및 주차 관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주차장 입출고 시스템에 레이다 기술을 적용하는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동사는 2024년 3월에 POC(Proof of Concept, 개념 증명)을 실시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총 300대의 레이다 시스템이 주차장 입출고 시스템에 도입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주차 관리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차 관제 시스템의 혁신을 통해 보다 똑똑한스마트한 주차 환경을 조성하고, 운전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레이다 기술을 활용한 주차 관리 시스템이 다양한 주차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End-to-End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칩 설계부터 HW, 모듈, SW까지 레이다 기술의 모든 가치사슬을밸류체인을 내재화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저가부터 고가까지의 모든 칩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완료하여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및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CES 2024에서 혁신적 기술을 선보인 동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수면 무호흡증, 낙상 감지 등 다양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레이다 기술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기술은 침대나 휠체어 등에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수면 패턴, 호흡 상태,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고해상도 레이다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보다 정확하고 빠른 감지가 가능하며 날씨나 조명 등 환경 변화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물류 로봇, 청소 로봇 등에 적용되는 레이다 기술을 선보였고 로봇의 자율주행을 지원하고 장애물을 감지해 회피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CES에서 불스아이는 세계적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으며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을 발표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불스아이의 강형숙 대표는 레이다 센서 시장은 모빌리티,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및 관련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22년 120억 달러 규모에서 '35년 350억 달러까지 매년 평균 14%의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레이다 기술의 고도화와 인공지능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