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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주택 통계, 준공 후 미분양 전월 대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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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2024년 5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주택 착공과 분양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인허가와 준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23,492호로 전년 동월(36,065호) 대비 34.9% 감소했다.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125,974호로 전년 동기(165,896호) 대비 24.1% 감소했다.

 

반면, 주택 착공은 5월 기준 17,340호로 전년 동월(12,269호) 대비 41.3% 증가했다.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106,537호로 전년 동기(81,083호) 대비 31.4% 증가했다.

 

분양(승인)은 5월 기준 20,179호로 전년 동월(7,439호) 대비 171.3% 증가했다.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90,840호로 전년 동기(46,670호) 대비 94.6% 증가했다.

 

그러나 주택 준공은 5월 기준 29,450호로 전년 동월(33,720호) 대비 12.7% 감소했다. 1∼5월 누계 기준으로는 183,638호로 전년 동기(157,583호) 대비 16.5% 증가했다.

 

또한, 5월 주택 거래량(신고일 기준)은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7,436건으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27,736건으로 전월 대비 7.2% 감소했다. 1∼5월 누계 기준 거래량은 254,991건으로 전년 동기(222,016건) 대비 14.9% 증가했으며, 전월세 거래량은 1,231,289건으로 전년 동기(1,248,399건) 대비 1.4%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2024년 5월 말 기준으로 총 72,129호로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은 13,230호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민생토론회 등에서 발표한 공급 확대 대책들의 후속 조치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착공과 분양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과제들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이행에 완벽히 하는 한편, 입법 과제들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택시장 안정의 해법은 충분한 주택 공급 확대인 만큼, 최근 발표한 주택공급 규제 개선 과제 32건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추가 개선 과제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5월 주택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의 월별 감소와 누계 기준 변화에 대해 강동구의 개업 공인중개사인 김정숙 대표는 "주택 매매 시장은 계절적 요인이나 경제적 요인에 따라 월별로 변동성이 커서 5월 한 달 동안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일시적인 시장 변동성에 기인할 수 있으며, 주택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우, 구매자들이 거래를 미루거나 신중하게 접근하므로 거래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1∼5월 누계 주택 거래량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전년도 동기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적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해 올해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일 수 있으며. 정부의 주거 안정 정책이나 지원 정책이 주택 매매를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세 거래량 감소 이유에 대해서 용산구의 개업공인중개사인 박영순 대표는 최근 몇 년간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 경향이 증가하면서 전세 거래량이 감소했을 수 있으며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발생하여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이 다른 곳에서 5월의 부동산 매매와 전세 동향을 분석한 2인의 대표는, 5월 한 달 동안의 거래량 감소는 주택 시장의 일시적인 변동성이나 정책 변화 등의 요인에 기인할 수 있으며, 1∼5월 누계 기준의 변화는 전년도 기저 효과와 정부의 정책적 영향 등을 반영한 결과로 보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총 미분양 주택이 전년 동월 68,865호에서 72,129호(전년 동월 대비 4.7% 증가)로 증가하고, 준공 후 미분양 또한 13,230호(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로 나타난 현상에 대해서는 주택 공급이 수요를 초과했거나, 구매력이 부족한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보아 주택 공급 정책의 효과와 시장 수요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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