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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2024] 절치부심한 인텔 “반도체·파트너십으로 새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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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겔싱어, 가격과 성능 갖춘 제품 라인업과 개방형 생태계, 파트너십 강조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 CEO가 컴퓨텍스 키노트에서 “AI는 업계 역사상 가장 중대한 혁신의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실리콘의 마법은 다시금 컴퓨팅 성능의 진전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인간의 잠재력의 한계를 뛰어넘고 향후 수년간 전 세계 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4일 컴퓨텍스 키노트 연사로 참석한 팻 겔싱어 CEO는 무대 위에서 대만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서두에 언급했다. 팻 겔싱어 CEO는 발표 초반에 "우리는 IT 산업군에 속했다. 인텔의 'I'와 타이완의 'T'를 합치면 IT다"라는 재치 있는 말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인텔은 반도체 제조부터 PC, 네트워크, 엣지 및 데이터 센터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AI 시장 기회의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 중 하나다. 인텔의 최신 제온, 가우디 및 코어 울트라 플랫폼은 인텔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생태계의 역량과 결합해 미래의 엄청난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팻 겔싱어 CEO는 발표에서 AI 기회를 가속화할 개방형 표준과 인텔의 강력한 생태계를 강조했다. 그의 발표에는 제이슨 첸(Jason Chen) 에이서 회장 겸 CEO, 조니 시(Jonney Shih) 에이수스 회장,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잭 차이(Jack Tsai) 인벤텍 사장 등 업계 전문가 및 주요 기업들이 함께 해 지지를 표명했다. 

 

팻 겔싱어 CEO와 업계 리더들은 인텔이 AI 혁신을 이끌고 차세대 기술을 예정보다 앞서 제공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인텔은 불과 6개월 만에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출시한데 이어 제온 6 첫 제품을 선보였으며, 가우디 AI 가속기를 선공개하고 기업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생성형 AI 훈련 및 추론 시스템을 제공했다. 또한, 800만 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해 AI PC 시대를 열었고,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클라이언트 아키텍처도 공개했다.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함에 따라, 기업은 노후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을 교체해 비용 절감, 지속 가능성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제온 6 플랫폼 및 프로세서 제품군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E-코어 및 P-코어 모델이 설계됐으며, AI 및 기타 고성능 컴퓨팅 요구사항부터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워크로드 및 사용 사례를 처리한다. E-코어와 P-코어는 모두 공통의 소프트웨어 스택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개방형 생태계와 호환 가능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제온 6 프로세서는 인텔 제온 6 E-코어(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로,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다. 제온 6 P-코어(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다음 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고집적도 코어 및 뛰어난 와트당 성능을 갖춘 인텔 제온 6 E-코어는 전력 비용을 낮추면서 효율적인 컴퓨팅을 제공한다. 향상된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네트워크 마이크로서비스, 소비자 디지털 서비스 등 까다로운 고밀도 스케일아웃 워크로드에 적합하다.

 

제온 6 E-코어는 집적도가 뛰어나 랙 수준을 3대 1로 통합할 수 있어 미디어 트랜스코딩 워크로드에서 2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대비 최대 4.2배의 랙 레벨 성능 향상과 최대 2.6배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더 적은 전력과 랙 공간을 사용하는 제온 6 프로세서는 혁신적인 새로운 AI 프로젝트를 위한 컴퓨팅 용량과 인프라를 확보한다. 팻 겔싱어 CEO는 현장에서 기존 렉과 제온 6 E-코어로 구성된 렉을 비교하며, 절약되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오늘날, 생성형 AI의 역량을 활용하는 것은 빠르고 저렴해졌다. 주요 인프라인 x86은 거의 모든 데이터 센터 환경에서 대규모로 운영되며, 비용 효율적인 상호운용성과 개발자 및 고객으로 구성된 개방형 생태계의 이점을 제공하면서, AI 역량을 통합하는 데 기반 역할을 한다. 

 

 

팻 겔싱어 CEO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는 AI 워크로드에 이상적인 CPU 헤드 노드며, AI 워크로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인텔 가우디 AI 가속기와 함께 시스템에서 구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에 원활하게 통합되는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훈련 및 추론을 위한 MLPerf 벤치마크 결과를 제공 가능한 엔비디아의 H100의 유일한 대안인 가우디 아키텍처는 더 낮은 총 운영 비용으로 빠른 배포 시간을 제공하는 가격 대비 성능의 이점을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공급업체(SP)에 제공되는 8개의 인텔 가우디 2 가속기와 범용 베이스보드(UBB)가 포함된 표준 AI 키트는 6만5000달러로 동급 경쟁 플랫폼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예상된다. 8개의 인텔 가우디 3 가속기와 UBB가 포함된 키트는 12만5000달러에 판매되며, 이는 동급 경쟁 플랫폼 가격의 약 3분의 2 수준이다. 

 

인텔 가우디 3 가속기는 생성형 모델 훈련 및 추론 작업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을 제공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도록 지원한다. 8192개 가속기 클러스터를 갖춘 인텔 가우디 3는 동급 규모의 엔비디아 H100 GPU 클러스터에 비해 학습 시간이 최대 40% 빠르며, 64개 가속기 클러스터의 경우 엔비디아 H100의 라마2 700억 개 모델에 비해 최대 15% 빠른 학습 처리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우디 3는 라마2 700억 개 및 미스트랄 70억 개와 같은 LLM을 실행할 때 엔비디아 H100 대비 평균 최대 두 배 빠른 추론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AI 시스템을 광범위하게 제공하기 위해 인텔 가우디 3를 출시하겠다고 이미 발표한 6개의 신규 공급업체를 포함해 최소 10개 이상의 글로벌 시스템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협력사에는 에이수스, 폭스콘, 기가바이트, 인벤텍, 콴타 및 위스트론이 포함되며, 델, HPE, 레노버 및 슈퍼마이크로와 같은 주요 시스템 공급업체를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인텔은 데이터 센터를 넘어 엣지와 AI PC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AI PC가 2027년까지 신규 PC 중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텔은 AI PC를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발빠르게 구축했다. 100개 이상의 독립 소프트웨어 제작사와 협력해 300개의 기능을 제공하고 코어 울트라 플랫폼 전반에 걸쳐 500여 개의 AI 모델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인텔은 AI PC용 차세대 플래그십 프로세서인 루나 레이크의 아키텍처와 관련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팻 겔싱어 CEO는 "그래픽과 AI 처리 성능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룬 루나 레이크는 최대 40% SoC 전력과 3배 이상의 AI 컴퓨팅을 제공한다.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2024년 3분기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른 기업들이 AI PC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는 동안, 인텔은 이미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동안 경쟁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AI PC 프로세서를 공급하고 있다. 루나 레이크는 20개의 PC 제조사를 통해 80개 이상의 다양한 AI PC 디자인을 공급할 예정이며 인텔은 올해 4000만 개 이상의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출하 목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루나 레이크와 애로 레이크를 넘어 2025년 양산 예정인 '팬서 레이크(Panther Lake)'가 스크린에 이름을 띄웠다. 인텔에 따르면, 팬서 레이크는 인텔의 18A 공정으로 생산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팻 겔싱어 CEO는 "인텔은 발전을 추구하는 최전선에 서있다. 클라이언트, 엣지,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과 개방형 표준에 기반한 생태계, 강력한 파트너십 등을 통해 인텔은 모든 곳에서 AI를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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