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나우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서비스나우 K24(Knowledge 24)’의 온디맨드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나우 K24 온디맨드는 서비스나우 연례 유저 컨퍼런스 행사인 K24에서 발표한 기조연설을 영상과 더불어 한국어 자막까지 제공한다.
서비스나우는 K24에서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 신규 생성형 AI 기능, 자동화 솔루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역대급 규모로 진행됐던 K24는 기조연설에 이은 신규 솔루션 소개를 포함해 시연 및 다양한 고객사 사례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겸 CEO는 ‘사람을 위한 AI 활용(Put AI to work for people)’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나우 플랫폼(Now Platform)에 AI 기능을 통합해 워크플로우 자동화와 운영 간소화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세계 모든 산업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워크플로우가 생성형 AI로 재설계 될 것”이라며 “서비스나우는 인력을 대체하기 위해서가 아닌 가치 있는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존재한다”고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오른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통해 생성형 AI의 강력한 성능 활용’ 세션도 살펴볼 수 있다. 젠슨 황 CEO는 ‘마이 어시스트(My Assist)’의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아바타 클라우드 엔진을 소개했다. 마이 어시스트는 문자와 음성으로 업무를 요청하면 사람 대신 처리해 주는 서비스나우 애플리케이션이다.
젠슨 황 CEO는 음성을 이해하는 휴먼 아바타 기술을 시연하며 워크플로우를 자동화에 기여하는 서비스나우 생성형 AI의 잠재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자연어 질의를 소화해 코드 생성부터 워크플로우 통합까지 이룰 수 있는 생성형 AI의 능력은 혁신적”이라며 “미래의 모든 워크플로우는 생성형 AI를 통해 자동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주년을 기념한 크리에이터콘(CreatorCon)도 서비스나우K24 온디맨드에서 확인 가능하다. 크리에이터콘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 크리에이터,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다.
팻 케이시 서비스나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로렌 맥매너먼 수석 개발자, 척 토마시 수석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서비스나우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 주요 고객 및 파트너사의 기술 활용 사례, 생성형 AI 관련 논의 등 확인할 수 있다.
박혜경 서비스나우 한국 대표는 “서비스나우 K24 온디맨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 및 솔루션의 최신 업데이트에 대한 설명을 전할 뿐만 아니라 시연 및 업계 동향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K24에서 선보인 새로운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영상으로 확인하고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