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는 ’24년도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10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활력타운 공모 결과,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 등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층 등에게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8개 부처가 통합 지원하여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교육부의 참여로 총 협업부처는 8개로 늘어났으며, 지원사업도 전년도 10개에서 18개로 대폭 확대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업지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입지로, 향후 조성될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편의시설‧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원 영월은 동강을 품은 자연환경과 영월의료원이 인접한 대상지에 귀촌자, 은퇴자, 농촌유학가족 등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입주민과 지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와 스포츠센터를 건립하여 건강한 러스틱 라이프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충북 보은은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보권 내 학교, 병원, 공공청사 등 생활인프라와 단지 내 육아돌봄, 체육, 공원 등 미니 복합공간을 연계할 계획이다.
충남 금산은 아토피 치유 부모 동반 농촌유학 학생을 위한 친환경 전원주택을 조성하고, 복합커뮤니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군락지가 있는 청정자연에서 도시 못지않은 교육 혜택과 따뜻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지역활력타운 공모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적극 지원하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