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이하 KEVIT)이 참가한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KEVIT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기술 소개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으며 DR충전과 PnC기반의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DR충전은 전력 수요를 조절해 전력 계통 안정화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충전기술로 작년 3월 KEVIT이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화를 입증해낸 바 있다.
함께 선보인 PnC(Plug&Charge) 충전기술은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이뤄지는 간편 충전 기술이다. 특히 KEVIT은 전시 둘째 날 세계 최대 eRoming플랫폼 허브젝트(Hubject)와 협업을 통해 자사 CSMS(충전관제시스템)과 인증서 관리시스템 간 안정적인 통신 및 신뢰성을 입증하며 PnC 충전을 시연했다.
오세영 KEVIT 대표는 “글로벌 전기차 전문가가 참석하는 행사를 통해 KEVIT의 기술적 발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히며 “DR 스마트충전 및 PnC 기술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한층 발전된 협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환경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VS37은 세계전기차동차협회,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2개국 1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하는 전기차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총 550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됐으며 일반 참관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