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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 ‘역대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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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4, 18개국 579개 업체 참가…3월 6~8일 총 사흘간 열려

이차전지 원재료 채취부터 가공, 제조,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A to Z’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총출동...차세대 배터리 기술 선보여

강경성 산업부 차관 "향후 5년간 차세대 배터리 R&D에 5000억 지원할 것"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동화를 선언하며 시장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시작됐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705.5GWh, 전년 동기 대비 38.6%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대표 이차전지 제조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의 합은 23.1%.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3.8%(95.8GWh) 성장하며 세계 3위를 기록, SK온은 14.4%(34.4GWh), 삼성SDI는 36.1%(32.6GWh) 성장률을 보이며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 이차전지는 지난해 수주액이 1천조 원을 돌파, 수출액 100억 달러에 육박하며 주력 수출품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도 이차전지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차전지 원재료 채취부터 가공, 제조,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산업의 ‘A to Z’를 둘러볼 수 있는 산업 전시회에 수많은 참관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3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579개 배터리 업체가 1896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역대 가장 많은 해외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상용화 배터리 제품이 기술적 한계에 근접함에 따라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대응하려면 이차전지 산업의 끊임없는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 차관은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혁신가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혁신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차관은 아울러 혁신 생태계 구축과 공급망 자립화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정부가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과제 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향후 5년간 5000억 원 이상의 R&D 과제를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한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는 “2013년 코엑스 한 홀에서 시작된 인터배터리는 올해 역대 최초로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산업전으로 발돋움했다”며, “배터리 기업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 협회장은 “배터리 산업이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부상,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가운데 올해 열두 번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전기차 산업 전시회 ‘EV트렌드 코리아’가 인터배터리 행사 기간 동안 동시 개최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배터리 라이프사이클 품질관리 이슈 해결 방법을 주제로 한 ▲2024 배터리 품질관리 세미나,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 해외 배터리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 ▲영국 배터리 산업ㆍ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 세미나 등이 부대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배터리 관련 첨단 기술과 제품을 잇따라 공개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 배터리와과 더불어 차별화된 셀투팩(Cell to Pack)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 및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하는 등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공개했다.

 

SK온은 저온 충ㆍ방전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수퍼 패스트(Advanced Super Fast) 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원료에서 소재/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였다.

 

배터리 리사이클링과 관련해서도 많은 국내 기업들의 사업이 소개됐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폐배터리 원재료 확보-전처리-후처리’ 과정으로 이어지는 리사이클링 특화 기술 등을 소개했고, 성일하이텍은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과 최신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공개했다.

 

이밖에도 고려아연과 에코비트프리텍, 송암교역, 씨티엔에스등이 배터리 리사이클링 관련 공정과 신기술ㆍ신제품을 선보였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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