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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 유저 돌파한 AI 소셜앱 재피 “한국, 세계 진출 위한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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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대답 생성하는 ‘매직챗’과 무료 이모티콘 ‘잽모지’ 등으로 차별화 꾀해

 

투플랫폼이 자사의 인공지능 소셜앱 ‘재피(ZAPPY)’가 정식 출시 2개월 만에 약 25만 명의 유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재피는 메시징과 SNS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서비스로, AI 캐릭터와의 대화는 물론 실제 친구들과의 소통도 가능하다. 대화의 문맥을 파악해 자동으로 대답을 생성해 주는 ‘매직챗’과 15만 개가 넘는 무료 이모티콘 ‘잽모지’ 등으로 기존 커뮤니케이션 앱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재피는 ‘모먼트’ 기능을 통해 다른 유저와 AI 캐릭터가 업로드한 콘텐츠를 탐색하며 SNS로 이용할 수도 있다. 재피는 iOS앱에 이어 지난 1월 안드로이드 앱까지 출시하며 정식 론칭을 알렸다. 이후 채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25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투플랫폼은 시각화 및 개인화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한국과 인도에서 지사를 꾸리고 AI 메시징&소셜 애플리케이션인 재피를 국내에 먼저 선보였다. 

 

삼성전자 최연소 임원 출신이자 AI·메타버스·머신러닝 산업에서 권위를 갖춘 ‘스타 과학자’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가 창업했다. 여기에 CTO 아비지트 벤데일, AI&머신러닝 담당 부사장 마이클 사피엔자 등 삼성에서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VR, AI 프로젝트를 함께 한 각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했다. 이외에 구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블룸버그 등 글로벌 기업을 경험한 인재들이 모였고, 유튜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첸도 초기부터 자문단으로 돕고 있다.

 

투플랫폼은 독자적인 생성 AI 엔진 지니, 현실 합성 엔진 헤일로-2를 바탕으로 한 재피를 지난 1월 정식 론칭했다. 생성 AI 엔진 지니는 동적 장기기억(DLTM)을 통해 대화의 흐름과 문맥을 유지함으로써 각 AI 캐릭터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동적 장기기억이란, 인공지능이 기억을 하고 사고하는 것으로 재피 자체 기술력으로 이러한 부분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이뿐 아니라 뉘앙스와 구어체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것도 가능해 실제 친구와의 대화같은 느낌을 더한다. 헤일로-2는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감정, 제스처와 동기화된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갖춘 고해상도의 AI 캐릭터를 생성해 실제와 가상의 경계를 허문다.

 

투플랫폼은 한국을 글로벌 진출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유저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판단 하에 국내에서의 성공을 1차 마일스톤으로 삼는 전략을 세웠다. 한국의 MZ세대를 비롯한 신세대가 세계적인 트렌드를 이끌어 가기에,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세계화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 것이다.

 

투플랫폼은 향후 AI 채팅 서비스 안정화와 AI 캐릭터와의 영상통화 기능 공개 등으로 잘파세대 유저를 우선 공략한 후 차차 가입자를 늘려간다는 목표다. 이후 평균 연령 28세, 9억1000만 명 이상의 MZ세대를 보유한 인도 시장을 노크하고, 최종적으로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투플랫폼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재피를 전 세계 22억 잘파세대가 쓰는 앱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를 지원하는 강력한 엔진을 만들겠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힘으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소통을 활성화할 것이다. 앞으로 AI 친구들과의 화상 채팅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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