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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2024 참가기업 인터뷰] 오픈컨트롤 “엔지니어링 업무 혁신 제공이 자사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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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대 급부상한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 등 산업 트렌드 변화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근간으로 한다. 이는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전통적 프로세스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IT와 연계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산업 공정 및 설비 프로세스가 데이터를 토대로 자동화된다는 뜻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종이 없애기(Paperless)’를 슬로건으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지원 사업을 줄곧 내놨다. 이 과정에서 빅데이터가 축적되고, 이 중 의미있는 데이터가 선별되는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현산업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 산업 소프트웨어 솔루션 업체 오픈컨트롤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분야에서 어떤 전략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을까?

 

 

“오픈컨트롤은 각 제조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엔지니어링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보유했다”

 

오픈컨트롤은 영국 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비바(AVEVA)의 오퍼레이션스 컨트롤(구 Wonderware)을 산업에 제시한다. 지난 2022년부터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 부문 국내 파트너로 활동 중인데, 현재 자동차·전기전자·철강·식음료·화학·제약 등 기존 분야와 더불어 태양광·수소·이차전지·바이오 등 에너지 분야로 확대 진출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아비바 소프트웨어는 Edge, HMI InTouch, Historian(Server·Client), Insight, System Plaform, Undified Operation Center, Comunication Drivers 등으로 구성돼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오픈컨트롤은 이와 함께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주력했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솔루션을 자체 언어로 개발하는 사업과도 연계 중이다. 구체적으로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을 채택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설계·개발·시운전·인수인계·교육 등 시스템 구축 영역에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스마트 팩토리의 빅데이터·아날라이징·예측정비 등 영역을 아울러 도입 업체와의 소통을 중시한다. 이를 통해 업체가 스마트 팩토리 도입 및 운영의 개념을 이해하고, 흐름을 파악하도록 돕는다.

 

남궁선 대표는 “국내 공장 자동화 분야에서의 2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가 자사 경쟁력”이라며 “고객사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및 운영에 최적화된 자동화 솔루션 및 기술지원 컨설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이 기본...커스터마이징 파생 솔루션으로 차별성↑

 

오픈컨트롤이 보유한 솔루션은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각 설비에 맞춰진 요소를 덧붙여 하나의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오픈컨트롤의 자체 언어 프로세스가 기본 탑재되기 때문에 가볍게 설계된 데다,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의 안정성이 융합돼 도입 및 운영 측면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통상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영역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은 인간·기계 상호작용(HMI) 및 원격 감시 제어(SCADA)를 위주로 기술을 제공한다. 특히 SCADA는 HMI의 요소를 통합해 고도화한 시스템으로, 대규모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활약한다.

 

아울러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은 프로세스·알림 및 이벤트 기록 데이터에 대한 엑세스에 활용된다. 주요 PLC 특화 통신 드라이버, OPC UA 및 OPC 클래식으로 설계됐고, MQTT·RestAPI에 더해 데이터 베이스 연결 등 기능까지 탑재됐다.

 

여기에 아비바 Historian Server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빅데이터 저장 후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전 세계 10만여 개 플랜트에서 활용 중인 아비바 InTouch HMI와도 융합돼 네이티브 통합과 더불어 엔지니어링 효율 및 협업 증가,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등 이점을 도출한다.

 

또 다른 소프트웨어 Undified Operation Center는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한 실시간 관리 솔루션이다. 의사 결정 개선, 협업 강화, 지시 관리 및 공유 등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화된 정보를 UI(User Interface)로 제공해 시스템 통합이 가능하다.

 

끝으로 System Platform은 프로세스와 엔터프라이즈의 통합을 기반으로 HMI·SCADA·IoT 애플리케이션 등의 높은 응답성을 확장할 수 있다. 이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설비는 인력 및 프로세스와 자산을 통합해 운영을 개선한다.

 

남궁선 대표는 급변화 중인 산업 생태계에 주목하며, 이런 변화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컨트롤은 엣지단부터 엔터프라이즈단까지 활약 가능한 솔루션을 필두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 5단계인 ‘고도화’를 지향한다”고 자신했다.

 

오픈컨트롤은 오는 3월 개막하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4, AW 2024) 전시 부스에 아비바 오퍼레이션스 컨트롤을 비롯한 모니터링 및 제어 솔루션을 통해 참관객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新먹거리 ‘제약’...“EBR 통합 패키지가 제약 영역에서의 경쟁력”

 

오픈컨트롤은 최근 제약 산업에 진출해 전자 배치 기록(EBR)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고도화한 EBR 통합 패키지가 오픈컨트롤의 청사진이다. EBR 시스템은 원자재 입고부터 제조 공정을 자동 데이터화한 것으로, 원료 칭량, 조제 준비, 조제, 여과, 분산, 충전, 포장까지 아울러 배치 과정의 자동화 및 기록이 가능하다.

 

이를 보고서화해 고객사에게 전달하거나, 도입 업체의 내부 데이터로 남긴다. 남궁선 대표이사는 “해당 도입 사례는 국내 시장에서 두 번째로 실현된 것으로, 이 같은 분야 확장 성공 사례는 오픈컨트롤의 기술력과 더불어 개방적인 엔지니어링 인력 개발이라는 오픈컨트롤의 기조가 깃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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