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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농협회장 선거, 주요 후보 동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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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이든 사람이든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 과정은 인지도-신뢰성-친밀도 제고를 통한 선택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선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막판으로 치닫는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그간 후보별로 보여준 치열한 선거전을 보면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 선거관련자와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풀어놓는 정보를 종합하면 송영조 후보의 상승세를 통한 선거판의 재편이 일어나는 것이 분명하다. 

 

첫 단계에서는 후보들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지도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을 알아보는 정도를 말하는데 효과 측정을 위한 대표적인 지표다. 7명의 후보중에 6선 조합장으로서 폭넓은 농협중앙회 임원 경력이 있는 송영조 후보와 5선 조합장으로 회장선거 경험이 있는 강호동 후보는 후한 점수를 받는다. 

 

반면에 3선의 조덕현 후보는 인지도 면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는다. 그러나 3명의 후보는 정보통신수단이 극도로 발달한 덕분에 단기간에 1111명의 조합장에게 충분히 원하는 내용을 제공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단계는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후보를 좀 알게 되었다고 바로 선택하지 않는다. 믿음이 없이는 친밀도와 선호도를 기대하기 곤란하다.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평가하고 의심하고 소통하면서 믿음이 생긴다. 아쉽게도 이것은 쉽게 몇 번의 노력으로 성취할 수 없다. 이미 정해져버린 것이 많다. 차기 농협회장으로서의 인품과 자격, 경륜, 경영능력, 업적, 수상경력, 주위의 평판, 추진력과 실천능력이 이에 해당한다. 

 

진열된 신제품의 첨단기능, 품질과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등이 정해졌듯이 사람도 똑같다. 농협회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바로 그것이다. 농협의 발전과 개혁을 위한 실천 공약의 타당성 및 실천 가능성, 꿈과 비전도 이에 연관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을 볼 때 송영조 후보가 신뢰도 측면에서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친밀도를 제고하는 단계다. 사전에서는 지내는 사이가 아주 가깝고 친하게 느끼는 정도라고 표현한다. 이것은 바로 호감도를 말하는 것으로 바로 선거당일 투표라는 선택으로 이어진다. 친밀도는 상대방과 교감해야 하며, 쌍방이 원하는 것을 채워주며 상생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다. 

 

‘농민대통령’을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후보자 본인 스스로 선거운동을 한 쪽이 당선인이 될지, 측근과 농협중앙회 전현직 임원을 활용하여 선거운동에 임한 후보가 승리할지 궁금해진다. 내일이면 그 답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윤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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