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로부터 듣는 AI 관련 세션과 데모 부스 행사 진행돼
비영리 머신러닝 커뮤니티 가짜연구소가 SK MySUNI와 협력해 주최한 ‘제7회 슈도콘(7th PseudoCon)’이 지난 11일(토) 그랜드워커힐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I 대격변에서의 우리들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허깅페이스, 마키나락스(MakinaRocks), 구글 클라우드, H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에는 총괄 김찬란 가짜연구소 대표(SK텔레콤), 프로그램 위원장 한수민(플루토랩스), 데모부스 좌장 안성진(마이크로소프트)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컨퍼런스는 김찬란 대표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구글, 뉴블라, LG전자, 인포시스, 크래프톤,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 소속된 AI 엔지니어가 경험을 공유하는 6개의 기여 세션과 마키나락스의 산업 AI 전문가로부터 ML옵스(MLOps)를 기반으로 데이터 과학자의 AI 모델 개발과 관리 노하우를 듣는 1개 초대 세션이 진행됐다.
컨퍼런스 메인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NHN, 하나투어, 캐치테이블, VoyagerX, Rebuilder AI, 텔레픽스, 성균관대학교 등의 담당자가 다양한 주제로 연구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데모 부스 행사가 진행됐다. 그리고 마키나락스, HP 등이 참여한 기업 부스 행사, 허깅페이스와 함께 주최하는 해커톤, 가짜연구소 자체개발 서비스를 이용한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 및 연구에 적용되는 AI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참석자들이 즐기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했다.
가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대격변의 시대에서 끊임없이 변화에 적응하고 성장해야 하는 인공지능 연구개발자가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며, 동기를 부여받고,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장이었다”며 "앞으로 많은 인공지능 연구개발자가 가짜연구소와 함께 협력과 지식의 힘을 발휘해 AI의 대격변 시대를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가짜연구소는 3000여 명의 다양한 AI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비영리 커뮤니티로, 2020년 창립돼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 가짜연구소는 비선형적인 성장과 AI 너드 문화를 바탕으로 출범 이래 100여 개의 AI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