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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반도체 산업, 불황 극복하고 수요 약 20%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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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 올해보다 20.2% 성장한 6213억 달러로 전망해

 

세계 반도체 시장이 올해 바닥을 친 뒤 내년에는 서버 시장 회복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김수겸 부사장은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코리아 회원사의 날' 행사에서 '2023 글로벌 반도체 시장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예측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반도체 시장 불황의 주 요인으로 수요 감소를 지목했다. 제조사가 생산량을 조절하더라도 수요 위축으로 재고 소진에 차질이 생기고 시장 회복을 지연시킨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과거에는 공급 측면에서 제조사가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에 수요가 생각보다 나빠졌다"며 "이 때문에 아무리 공급을 컨트롤하려 해도 문제가 생겨 감산을 하더라도 그렇게 큰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버, 스마트폰, PC 등 응용 분야 생산이 줄면서 반도체 수요도 감소한 것이 반도체 시장 불황으로 이어졌다면서 "소비재는 인플레이션이 해소되면 소비 진작이 일어날 수 있지만 메모리가 회복되려면 서버가 살아나야 하는데, 내년 중반쯤에는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 시장은 올해 심각한 위축을 겪은 뒤 내년에는 10% 수준의 성장률을 나타내겠고, 그래픽 처리장치(GPU) 서버가 큰 성장세를 보이는 추세라고 김 부회장은 설명했다. 스마트폰(5%), PC(4%),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4%)는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게 예측됐다. 

 

김 부회장은 내년 반도체 시장 전체 규모는 올해보다 20.2% 성장한 6213억 달러로 전망되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8.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 D램 수요는 18%, 낸드는 26%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각광받는 AI GPU 시장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23.2%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도 크게 증가하겠다고 내다봤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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