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 클라우드 인적자원 솔루션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가 오는 11월 16일 국내 기업의 HR 및 IT 분야 임직원 대상 행사인 'SAP HR 커넥트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HR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더 나은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인화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행사는 AI와 직원 포텐셜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안젤라 콜라투오노 SAP 석세스팩터스 아태지역 총괄과 스테이시 채프먼 SAP 석세스팩터스 데이터 및 분석 제품 관리 그룹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최신 AI 기술이 이끄는 HR 트렌드 및 기술 동향을 비롯해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의 최근 변화와 향후 미래를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SAP 석세스팩터스 휴먼 경험 관리 스위트(SAP SuccessFactors Human Experience Management Suite)'도 소개된다. SAP는 인재 채용, 내부 부서간 이동성, 트레이닝 및 성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모든 인사 관련 의사결정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SAP의 자연어 생성형 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은 기업의 임직원이 업무를 더 빠르게 처리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해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쥴은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내에서 직원들이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고 휴가 요청 승인 또는 거부, 이름, 위치 등 HR 관련 작업을 지원해 직원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향후 퇴근 기록, 급여 명세서 보기, 편견 없는 직무 설명 작성 등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5개 고객사 HR현업담당자가 직접 SAP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으로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중 GC녹십자는 SAP 석세스팩터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조직 관리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인 '오알지 인사이트(ORG Insight)'와 함께 조직 개편에 필요한 조직 시뮬레이션 및 발령 연계 기능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작년 10월 SAP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사만의 미래지향적인 HR 시스템인 'G∶ON'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SAP 석세스팩터스 워크존'을 HR 포털로 활용한 아태지역의 최초 사례 중 하나로 지난 1년간 국내 및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대규모 HR 행사인 '석세스커넥트'에서 G:ON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사례를 발표한 GC녹십자 김용운 인재경영실장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합 HR솔루션 파트너로 SAP 석세스팩터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석세스커넥트에서 공개된 다양한 혁신에 대해서는 "AI 와 같은 최신 기술이 HR영역에 접목돼 실제 운영되는 사례가 흥미로웠다"며 "최근 SAP가 공개한 쥴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선제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진 SAP 석세스팩터스 국내 총괄 본부장은 "SAP 석세스팩터스는 HR 솔루션 클라우드 HR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SAP의 글로벌 입지와 다양한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 그리고 최신 생성형(Generative)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모의 국내 기업이 임직원을 채용, 개발, 숙련시켜 나갈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AP 석세스팩터스는 차세대 인사 정보 시스템이자 SAP 클라우드 제품군의 하나로 전 세계 1만3000개 고객사에서 2억 명의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인사 운영 및 인재관리, 인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