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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법학회 “밀려오는 초거대 AI, 생태계 구성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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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태계 활성화 논의 및 발전 방향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한국인공지능법학회(KAAIL)가 20일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2023 한국인공지능법학회 국제 컨퍼런스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 

 

이 국제 컨퍼런스는 AI 생태계의 활성화를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AI 생태계의 다양한 관점에 대한 발제 세션과 AI 생태계 활성화 라운드 테이블 패널 토론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AWS, 개인정보전문가협회가 후원했다. 

 

발제 세션은 총 다섯 개의 발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아키라 요시다 AWS 북아시아 인공지능 정책 책임자는 'Unlocking the potential of AI with world'라는 주제에 맞게 AI와 클라우드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아키라 요시다 정책 책임자는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AI 모델을 대중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모델은 AWS 플랫폼 안에서 만들어진다. 아마존 베드록, 아마존 EC2 Trn 1n, 아마존 EC2 Inf2, 아마존 코드위스퍼러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아마존 베드록은 AI 기초 모델의 넓은 범위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자였던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은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공지능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엄열 국장은 "초거대 AI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전 국민의 AI 일상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핵심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범국가 AI 혁신 제도 및 문화 정착, AI 일상화를 위한 선제적 조성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린 카리스칸 워싱턴주립대 교수는 'AI, BIAS, AND ETHICS'라는 주제로, 편견 있는 AI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했다. 에이린 카리스칸 교수는 "AI를 고도화할 때 편견을 발견하고 새롭게 정의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암묵적인 인간의 편견은 데이터에 반영돼 편견 있는 AI 모델을 탄생시킬 수 있다. 이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 역시 AI를 통해 편견을 갖게 되고 이는 사회적으로 더 큰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많은 연구가 수반돼야 하며, 나아가 개인이 차별받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Private sLLM for Legal AI'라는 주제로 발표한 아사프 클리카 창업자 겸 CTO는 "LLM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나타났을 때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것은 하드웨어 인프라, 레이턴시, 예산이다. sLLM은 기존 LLM이 가진 약점을 보완한다. sLLM은 컴퓨팅 비용을 줄이며 많은 사람이 손쉽게 다룰 수 있고 친환경 성격을 띤다. 이를 통해 AI를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생태계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방향'을 발표한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은 "위협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시돼야 한다. 개인정보가 이용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 주체 관점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위협이 잠재돼 있으며, 이를 식별하는 작업이 중요해졌다. 이에 우리는 신뢰 기반 AI 데이터 규범 마련으로 산업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2부에서는 AI 생태계 활성화 라운드 테이블 패널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앞서 발표에 참석한 연사자들과 함께 정지은 코딧 CEO, 박민철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보라미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이원찬 한국인공지능기술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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