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 컵 시스템 도입,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정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연계해 QR코드를 활용한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 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캠코는 올해 1월부터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E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7개월간 캠코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은 총 2만6732개로 탄소중립포인트 기준 801만9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온실가스 1390㎏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캠코는 지난 4월 생활 속 걷기를 통해 모은 임직원 걸음 수가 30일간 1억 걸음을 달성하면 1억 원을 기부하는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매년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생활 속 습관의 중요성을 절감하며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추진하게 됐다"며 "개인 텀블러와 재활용 사무용품 사용을 확대하는 등 일상에서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개인 텀블러와 재활용 사무용품 사용을 확대하고, 여름철 쿨비즈 착용 등 일상에서 탄소배출 감소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