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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협업 근간 ‘액트투게더’ 통해 6G 시대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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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 개최

성장 전략·핵심 기술·솔루션 데모 등 소개

 

지난 2019년 상용화가 시작된 무선 네트워크 기술 5G에 이어 2029년 6G가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산업은 현재 무선화 및 자동화를 목표로 한 노력과 더불어 6G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우리 정부도 올해 초 ‘K-네트워크 2030(K-Network 2030’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해당 배경에서 노키아는 B2B를 초점으로 유선 네트워크, 모바일,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표준 라이센싱 등과 관련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기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 소재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개최된 노키아 ‘앰플리파이 코리아(Amplify Korea)에서는 노키아의 기술 비전·브랜드 전략 등 인사이트와 핵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안태호 노키아코리아 사장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조봉열 노키아 모바일 네트웍스 사업부 박사 등이 각자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안태호 사장은 “노키아는 언제든 열려있다는 철학을 담은 새로운 로고와 ’액트 투게더(Act Together)‘ 전략으로 많은 관계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특히 B2B 시장을 중점으로 산업에 다양한 기술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전무가 노키아의 기술 비전과 더불어 시장 및 산업 전망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한 전무는 “지금까지 대중이 알고 있는 4G 및 5G는 노키아와 우리나라 통신 3사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K-네트워크 2030(K-Network 2030)’이라는 우리 정부의 전략에 발맞춘 기조로 양자·5G·오픈랜·에너지·세이브 등 분야에서 산업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노키아는 네트워크 영역을 넘어 특화망을 산업에 공급하고, 자동화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개발해 자동화 실현·디지털 전환이라는 산업 목표 실현에 기여하는 중이다. 특히 오픈랜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한 전무는 이와 관련해 이미 국내 기업과 상용망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고 언급했다. 또 가상화 영역도 국내 기업과 연계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효찬 전무는 이어 “세계는 이미 탈세계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5G 및 6G를 국가 정책 모멘텀으로 정립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네트워크 혁신의 대표 국가”라고 글로벌 추이를 분석했다.

 

그는 또 글로벌 기술 트렌드에 대해 앞으로 XR 영역에서 혁신이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5G·6G를 활용한 연결이 중요해질 전망이며, 블록체인 또한 혁신의 축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전무는 이 모든 것이 결국 ‘메타버스’라고 정의했다.

 

이에 노키아는 ‘비전 2030’을 모토로 메타버스를 중점으로 비전을 꾸렸다. 이는 노키아와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가 함께 분석한 메타버스 전망에 대한 내용이 근거로 주효했다. 한효찬 전무는 이 관점에서 헤드셋·글래스 등 메타버스 관련 디바이스와 현실 및 가상의 연동이 메타버스 혁신의 키라고 분석했다. 해당 혁신이 완성된다면 기존 메타버스의 이동성·사용성·기술 구현 제약 등 한계가 극복될 것이라는 게 한 전무의 설명이다.

 

한효찬 전무는 “로봇·자동화·헬스케어 등 특정 목적으로 활용되는 네트워크가 앞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s 이하 NTN)가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그는 2030년에 네트워크를 코딩하는 NSS(Network as a Service)가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노키아는 앞으로 고도화된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을 통해 기술 진화를 이룩하겠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조봉열 노키아 모바일 네트웍스 사업부 박사가 노키아의 협력 사례와 제품 설명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조 박사는 “LTE 기술 실현 초창기부터 우리나라 기업과 협력해 왔다. 현재는 5G 선진 시장에서 노키아가 지속 기여하는 중”이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이어 통신에 최적화된 노키아의 하드웨어 ‘anyRAN’을 소개했다. 해당 기술은 범용 서버용 클라우드·하이브리드형 네트워크·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설계된 네트워크에 대응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평가받는다. 조 박사는 엔비디아·소프트뱅크·구글·AWS 등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ARM·X86 등 아키텍처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 가능한 점을 해당 솔루션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조봉열 박사는 “노키아는 추후 세계전파통신회의(World Radicommunication Conference 이하 WRC)에서 2029년 글로벌 6G 상용화 비전에 대해 관련 기업 및 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언급했다. 이어 5G보다 10배 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요구 전력은 50% 절감하는 6G 비전과 ESG 트렌드를 담은 노키아 네트워크 표준화 전략을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페리 폴먼(Perry Poehlmann) 노키아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이 노키아 솔루션 데모 설명 및 시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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