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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자율주행 표준화 전쟁...우리나라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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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율주행차 표준 및 산업 전략 세미나, 8일 서울 파르나스서 개최

 

지난달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미국국가표준화전략의 8대 핵심 기술과 적용 분야에 자율차가 포함됐다. 해당 발표는 미국이 국제 표준을 선점하고 이를 위해 우방국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미국은 이와 함께 레벨 4 고도 운전 자동화 서비스 개시를 선언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독일에서도 지난달 운전자가 없는 온디멘드 자율주행 서비스의 테스트가 시작됐다. 이처럼 운전자가 없는 레벨 4 자율주행 서비스가 가까워 옴에 따라 주요국들은 자율주행과 관련된 국제 표준과 규제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율주행차 표준화 동향 및 산업 전략과 비전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3 자율주행차 표준 및 산업 전략 세미나가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됐다. 본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주최하고 KSA 한국 표준협회가 주관했다. 

 

국표원 오광해 표준정책국장은 "자율주행차와 관련해서 백악관이 안보 라인에서 표준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맞춰 국표원에서는 자율차 표준화 포럼을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광해 국장은 "국표원은 선제적으로 KS 국가표준을 제정해서 국내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국제 표준도 제정할 수 있는 능동적인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SAE 등 해외 주요 표준화 기관과의 협력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국장은 또한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글로벌 리더 되기 위해선 산업의 태동기에서 주요 국가들과 표준을 논의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산업 최전선에서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표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한국표준협회 박수진 위원은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 현황을 발표하면서, "자율주행은 고도화된 안전성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신기술 분야이기 때문에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많은 표준화를 논의 중"이라면서 "대표적으로 미국은 표준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연구개발에 지원을 늘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미국과 함께 협력을 진행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을 중심으로 타부처와의 정책 협력 등을 통해 자율주행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박 위원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ISO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박 위원은 "우리나라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많은 부분에서 국제 표준을 리딩하고 있다"며, "실제로 자율주행 긴급 대응을 위한 요구사항,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 기능에 대한 평가 방법 등 다양한 국제 표준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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