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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전기차 충전 시장, 중요도 비례하는 충전 보안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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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옷, ISO/IEC 15118과 OCPP 규격 만족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모듈’ 개발 중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늘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과 확대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필수 과정으로, 최근엔 단순히 양적 확대뿐 아니라 통신기술을 접목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을 위한 전기차 충전 보안 분야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독일의 컨설팅 회사인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올해 55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3250억 달러 규모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충전기 대수도 2016년 1771대에서 지난해 20만5205대로 늘어나는 등 전기차 충전 시장은 광폭 성장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양적 성장과 함께 편의성을 강화한 다양한 기술들도 개발 및 도입되고 있다. 플러그앤차지(PnC) 충전 간편결제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PnC 기술은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차량에 저장된 인증서와 결제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기에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추가적인 결제절차 없이 빠른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이피트(E-pit)'에 플러그앤차지 충전 기술을 적용해서 운영하며, 플러그링크도 올해 초 블루투스 기반의 플러그앤차지 충전서비스인 ‘간편충전’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해 운영하고 있다. BMW 코리아도 지난 해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PnC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무선충전도 충전 편의성 강화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 유럽과 미국에선 주행 중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 도로가 현실화하고 있다. 스웨덴 정부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고속도로 구축을 계획하며, 미국 미시간주도 올해 내에 디트로이트에 1.6km 길이의 전기차 무선 충전 도로를 시범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그린카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제네시스 GV60 전기차와 무선 충전 시스템을 롯데월드타워 내 그린카 카셰어링존에 시범 도입한 바 있다. 무선 충전 시스템이 탑재돼 있는 제네시스 GV60은 차량 주차면에 설치된 충전 패드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GS커넥트도 전기차 무선충전을 핵심 사업으로 보고 지난해 경상북도 주도의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통신기술을 접목해 편리성 강화에 나서면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보안이다. PnC 기술의 경우 차량과 운전자, 충전기, 충전사업자, 전력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연결돼 충전과 과금 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철저한 상호인증과 전송되는 중요정보의 보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해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역 전송하는 V2G(Vehicle to Grid) 기술 사용이 활성화될 경우 전기차가 충전 인프라를 통해 중앙 전력망으로 연결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작은 문제 하나만으로도 전체 전력망이 다운되는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이 커진다. 

 

이에 보안 업체들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형세다. 아우토크립트가 가장 먼저 전기차 충전 보안 분야에 자리를 잡았다면, 최근엔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모듈과 PK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도 이 시장에 뛰어들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에서의 핵심은 최근 통신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전기차-충전기 통신 국제표준(ISO/IEC 15118)과 충전기-인프라 통신 국제 프로토콜(OCPP)의 만족 여부다. ISO/IEC 15118과 OCPP에는 PnC와 V2G 등이 적용될 때 필요한 통신규약과 보안 강화를 위해 필요한 표준이 정의되며, 국내에서는 최신 규격을 적용한 PnC 기반 설비들이 구축되는 만큼 관련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시옷은 이러한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연내 완료를 목표로 ISO/IEC 15118과 OCPP 규격을 만족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안 모듈’을 개발 중이다. 국제표준 규격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시옷의 강점인 PKI 기술과 HSM 기술로 PnC기반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의 기밀성, 무결성, 진본성 확보 등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옷 박현주 대표는 “안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은 전기차뿐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필수 시설이 될 것이며, 최근 QR·페이·주차 등이 결합되고 충전부터 결제까지 모든 절차가 자동화되면서 PnC 기능과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신규 국제표준 규격에 부합해 보안기능이 내장된 충전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만큼 시옷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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