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일반뉴스

배너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차 확산 세미나 열렸다

URL복사

 

EV 트렌드 코리아 2023 행사장서 전기차 확산 세미나 진행

기술·인프라·문화·사업화·서비스 등 전기차 관련 주제 다뤄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차 확산 세미나가 이달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제1회 탄소중립선도 전기차확산대응 정책 및 기술 세미나’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가 주관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기정보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로, EV 트렌드 코리아 2023 내 행사장에서 진행됐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확산을 주제로 내건 이번 세미나에는 김부성 EVSIS 팀장,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회장, 위재우 컴퍼니위 대표이사 등 산학연 관련 전문가가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먼저, 행사를 주최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영일 교수의 인사말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 교수는 “최근 급증한 전기차 관련 분야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교과부 중점연구과제로 충전기술 및 자동 충전 로봇 개발을 하고 있다”며 “전기차 증가 추세를 볼 때 추가적인 정책적 대응 방안 강구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곧바로 김부성 EVSIS 팀장이 최근 미국에서 개최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이하 CES) 참관 후 산업 트렌드 분석, 최신 전기차 충전 기술 및 솔루션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팀장은 “지난 1월에 미국에서 개최한 CES 2023은 주로 자율주행 기술 산업에 대해 다뤄 기존에 완성차를 선보였던 전시 형태와는 다른 변화”라며 “자율주행 산업은 이미 로봇, 해양, 우주 등 분야에서 인프라를 구축 중이며, CES 2023의 전시 형태 변화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며 현재 산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EVSIS의 기술을 적용한 완속·중급속·초고속 충전기 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통합운영관리시스템에 대한 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EVSIS가 해당 솔루션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시사했다.

 

다음 발표자로, 김성태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회장이 단상 앞에 섰다. 김성태 회장은 2014년부터 급증한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 현황을 언급하며, 전기차 충전 문화 및 정책 개선을 강조했다.

 

 

김성태 회장은 “지금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정책이나 환경은 공급자·제조사 중심이었다. 우리 협회는 기존 공급자·제조사 중심의 충전 환경을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보고자 설립돼 다양한 관련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전기차 충전 시설 실태와 전기차 사용자의 충전 시설 이용 문화 등 일부 부정 사례를 꼬집었다. 김 회장은 “불량한 충전 시설 상태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전기차 충전 문화는 전기차 충전 시 사용자의 불안을 야기”한다며 “해당 문제를 개선한다면 시장이 한층 성숙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가 조사한 전기차 충전 불편사항에서는 충전기 점유 문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고장·인증·통신·출력 등 이슈로 충전기 이용 불가 상황이 뒤를 이었다. 충전기에 명시된 충전 속도 상이, 충전기 UI 활용 어려움, 충전기 위치 불명, 케이블 사용 불편 등에 대한 이슈도 있었다.

 

다음 발표는 위재우 컴퍼니위 대표가 이어받아 진행했다. 위 대표는 전기차 확산, 지역 고령화 등으로 인해 폐쇄되는 주유소인 ‘한계주유소’를 활용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위재우 대표는 신재생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과 그에 뒤따르는 기존 설비 활용, 수익모델 창출 등의 필요성을 열거했다.

 

위 대표는 “해당 사업은 한계주유소를 친환경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으로 전환하고, 지역 농수산물 산지 저장소로 활용하는 등 탄소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지역주민 수용성, 지자체와 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하고 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과제를 해결하는 선순환적 가치가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전시회에서는 전기차·이륜차·트럭 등 전시와 충전 관련 서비스·체험 프로그램·전문 정책 및 기술 세미나 개최 등 국내외 탄소중립, 친환경, 모빌리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