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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구원 “중소기업 실물경기 불확실성 확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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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 둔화…중소기업 수출 넉달 연속 감소

 

중소제조업 생산이 줄고 중소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도 둔화해 중소기업의 실물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0일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1.3% 줄었다. 이는 지난해 7월(-0.6%) 이후 넉달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월보다 1.0% 늘어 증가세가 둔화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8월 6.8%에서 9월 4.1%, 10월, 3.1%, 11월 1.0%로 석 달 연속 하락세다. 또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수출은 101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5% 줄어 지난해 9월부터 넉 달 연속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부품(54.8%), 선박해양 구조물·부품(264.0%)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 등으로 반도체(-24.3%), 플라스틱 제품(-14.1%) 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출국별로 보면 미국(2.3%)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22.3%), 홍콩(-28.9%), 베트남(-18.3%), 일본(-6.6%) 등은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창업기업 수도 10만985개로 전년 동월보다 15.8% 줄었다.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47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7000명 늘어 다소 양호한 고용 흐름을 보였다.

 

중기연구원은 "중소기업 경기는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생산 및 소비 전반에서 회복이 제약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긴축기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높은 금리 수준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 중소기업 경기 회복이 더딜 것"이라며 "향후 공공요금 인상 및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 등이 복합적인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추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책 당국의 대응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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