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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정책] 국제특허, 이제 인터넷 화면에서만 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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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 전자출원 방식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누리집에서 출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인터넷 웹방식 출원(ePCT)’으로 일원화된다.

 

그동안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를 전자적 방식으로 출원할 때 △개인용 컴퓨터(PC)에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방식의 ‘PCT-SAFE’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웹방식의 출원(ePCT)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7월부터는 PCT-SAFE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종료하고 인터넷 웹방식(ePCT)으로 전자출원 시스템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세계지식재산기구는 국내 사용자들이 ePCT 출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365일 근무하는 ePCT 고객지원 전문가를 선발하여 올해 1월부터 특허청 서울사무소에 배치했다.

 

그간 국내 ePCT 사용자들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허협력조약 고객센터를 이용하기에는 시차, 언어 및 해외 전화요금 부담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언제든지 국내 전화로 ePCT 사용방법에 대해 편리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특허청은 올해부터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협의하여 고객지원 전문가의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사용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적시에 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고객지원 전문가는 출원인, 특허사무소 대리인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ePCT 사용상의 어려움, ePCT 교육 수요 등을 파악하여 국내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능동적으로 해결해 나갈 전망이다.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한국에 고객지원 전문가를 배치하고, 사용자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로 한 것은 한국 출원인들을 중요한 특허협력조약 파트너로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 출원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0,678건으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

 

특허청 김기범 정보고객지원국장은 “기존 PCT-SAFE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웹방식 출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이나 기능 개선 등을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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