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간 협력으로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출 추진
베스핀글로벌이 17일인 오늘 휴런과 뇌 신경 질환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베스핀글로벌과 휴런은 서로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뇌 신경 질환 분야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의료 AI 솔루션의 활성화를 목표로, 신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구축·실행, 신기술 보급 및 상용화 계획 착수·이행, 국내외 정부·규제 당국 대상 제도 개선 비롯 정책 제안,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인력 육성·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과 보건 의료 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해 환자에게 개선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AI와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기술의 진화에 힘입어 의료 보건 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 글로벌 대형 제약 회사는 물론 미국 테크 기업들이 잇달아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투자하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연평균 29.5% 성장해 2026년 약 75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이전과 구축, 운영 및 관리, 데브옵스, 빅데이터, 보안 등 종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2015년 설립 이후 3000곳이 넘는 고객사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비스를 수행해왔다.
이에 국내외 고객사 2000곳을 돌파한 멀티 클라우드 관리 자동화 플랫폼 ‘옵스나우’ 등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 중동, 동남아, 중국과 일본 등 8개국 12개 오피스에 거점을 두고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런은 2017년 설립된 뇌 신경 질환 전문 의료 AI 기업이다.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의 뇌 신경 질환을 대상으로 전문 임상의의 진단 로직을 AI 모델로 구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파킨슨병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mPDia'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국내 처음으로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미 식품 의약국(FDA)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휴런은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뇌 신경계 질환의 진단 핵심 정보를 AI로 구현해 제공한다. 전 세계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새로운 진단법을 제시하기에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며, “이번 베스핀글로벌과의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진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는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 옵스나우의 성공적인 국내외 판매를 달성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휴런이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주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휴런과 같은 독보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