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실적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약 165%, 당기 순이익 약 215% 성장
액상 화물 운송 사업 순조…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전략 고수
태웅로직스가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태웅로직스의 올해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3982억7800만원, 영업 이익 334억7100만원, 당기 순이익 276억86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5.17%, 219.78%, 214.51% 성장해 2021년의 성장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태웅로직스 담당자는 “운송 아이템 다변화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해외 법인 실적이 개선됐고, 여러 신규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신규 사업 가운데 ISO 탱크 컨테이너를 활용한 액상화물 운송 사업이 선전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ESG 경영 추세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ISO 탱크 컨테이너의 운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태웅로직스의 액상 화물 운송 사업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ISO 탱크는 액상 화물 및 가스 등의 수송을 위한 특수 컨테이너로 고상 화물 컨테이너보다 경제성, 안정성, 환경 친화성을 고루 갖추고 있고 고부가가치로 수익성도 높다.
태웅로직스는 자체 ISO 탱크 컨테이너 보유 비중을 늘려나가는 등 액상화물 운송 사업 투자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도 운송 아이템 다변화와 제공 서비스 범위 확대 전략을 고수할 방침이다. 국내외 지역 거점을 확대해 운송 커버리지를 넓혀 시장을 개척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물류 사업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국내외 지역 거점을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내외부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