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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전환 늦고, 노란 글씨 잘 안 보인다면? 백내장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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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이란 눈 속에 투명한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력저하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이 발생하면, 시야에 안개가 낀 듯한 현상이 나타나고 전체적으로 앞이 뿌옇게 보이게 된다. 


사람들은 보통 백내장, 노안, 녹내장을 많이 헷갈려 하는데, 세 가지 모두 노화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다. 노안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되어 조절력이 떨어지는 질환으로, 백내장과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동할 수 있다. 녹내장은 눈의 압력이 높아져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여 발생한다.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야가 터널을 지날 때처럼 좁아지거나 시야 주변부에 안 보이는 부분을 느낀다면 이미 녹내장 말기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안질환들은 방치할 경우, 치료 시기를 놓쳐 실명 등 더욱 위험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질환을 자각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백내장 자가 진단 테스트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항목 중 자신이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현재 40세 이상이다. △눈 앞에 먼지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 △가로등이나 자동차 전조등이 퍼져 보인다. △먼 곳에서 가까운 곳, 가까운 곳에서 먼 곳을 볼 때 초점이 빠르게 바뀌지 않는다. △눈을 자주 비비거나 찡그린다. △돋보기를 착용하면 오히려 정확하게 보인다. △30cm 정도 거리에 있는 노란색 글씨가 잘 안 보인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도하여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다. 관련 수술에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있는데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노안과 백내장 증상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수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나뉜다. 인공수정체는 원거리나 근거리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고, 수술 후 노안이나 난시를 교정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어 수술 후 돋보기를 상황에 맞게 착용해야 한다. 반면, 다초점 렌즈는 빛의 밝기와 무관하게 어떠한 환경과 모든 거리에서도 시력 끊김 현상 없이 잘 보이며, 따로 안경이나 돋보기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BGN밝은눈안과 유은주 원장(잠실 롯데월드타워점)은 “이 삽입술은 무엇보다도 수술 과정에서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창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의 손상 가능성이 적어 통증 걱정도 줄여준다. 수면마취나 전신마취가 아닌, 눈에 안약을 넣어 마취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이 적고 특별한 사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입원 없이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수정체 삽입 환자는 수술 전, 개인의 병력과 라이프 스타일, 직업과 정확한 눈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렌즈를 선택하는 게 좋다. 체계적인 검사 및 수술 시스템, 사후 관리 등을 미리 살펴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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