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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불안...강박증, 어떻게 대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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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은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속에 어떠한 생각이나 장면, 충동이 반복적으로 떠올라 이로 인한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는 질환이다.


예를 들면 문이 잠겼는지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확인 강박', 세균으로부터 오는 오염에 대한 불안으로 손을 과도하게 씻는 '청결 강박', 물건을 바르게 배열하려는 '정렬 강박' 등이 대표적인 강박증 행동이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러한 강박증은 각종 환경적·정신적 요인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발병 요인의 큰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가벼운 수면장애나 두통 증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우울증, 주의집중력 저하, 틱장애 같은 2차 정신질환이 동반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정신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어려워 강박증의 증상이 심해진 상태라면, 정신과 등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


같은마음정신건강의학과 다산점 황보람 원장은 “강박증은 두뇌신경계의 기능이 저하해 조절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어떤 충동이 느껴질 때 이성과 감정을 조절하는 전대상피질이 제대로 정보를 처리하지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이를 무조건 억제하려고만 하는 것은 또 다른 강박 행동을 유발하게 되므로 강박증을 아예 없애겠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서서히 치료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황 원장은 “의료기관에서는 강박증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와 심신의 안정을 가져오고 평정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이완훈련, 부정적인 사고를 변화시켜 여러 정신적 질환의 해결을 유도하는 인지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강박적 증상이 호전될 수 있게 돕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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