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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국내 이통사, MWC에서 AI, 메타버스, 로봇 등 미래기술 역량 펼친다

KT 인공지능·로봇 기술, MWC로 세계무대 '첫선'
SKT, MWC에서 메타버스·인공지능 미래기술 공개
LGU+, MWC서 3천여편 XR 콘텐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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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KT, AI 컨택센터·방역로봇으로 디지털전환 역량 과시

 

KT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참가한다.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어 디지털전환(DX)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 주제인 '연결성 봉인해제(Connectivity Unleashed)'에 맞춰 ▲ 인공지능(AI) ▲ 로봇 ▲ KT그룹&파트너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AI 존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출시한 'AI 컨택센터(AICC)'를 공개한다. KT AICC는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발화자의 의도를 분석해 소통하는 AI 능동복합대화 기술과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담았다.

 

지능형 교통 인프라 DX 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은 CCTV 영상으로 도로 위 차량과 보행자 등을 감지해 돌발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교통 흐름 데이터로 교통 체증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은 CCTV 영상의 얼굴 표정, 제스처, 재난 상황 등을 인식해 위급상황에 대처하게 해준다. 예컨대 사람이 쓰러지거나 불꽃이 발생하면 이를 인식해 관제센터에 즉각 알려주는 식이다.

 

KT는 누구나 쉽게 K팝 댄스를 즐길 수 있는 AI 기반 실감형 서비스 '리얼 댄스'도 선보인다. '리얼 댄스'는 사용자가 강사의 댄스 영상을 보고 춤을 추면 AI가 이를 평가하고 칼로리 소모량도 분석해서 알려준다.

 

네트워크 품질을 높이는 AI 기반 5G 운용 솔루션 '닥터 와이즈'도 전시한다.

 

로봇 존에서는 AI 방역로봇이 MWC 2022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AI 방역로봇은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면서 공기를 정화하고 플라스마 방식으로 바이러스와 세균을 살균하며, UVC LED 램프로 바닥을 살균한다.

 

6㎓ 주파수를 지원하는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도 관람객을 맞는다. 셋톱박스와 AI 기가지니 플랫폼을 하나로 구성한 차세대 통합 단말 'S-박스'도 선보인다.

 

'AIoT(지능형 사물인터넷) 전동 휠체어'는 휠체어 원격 제어와 응급콜 기능, 장애물을 회피하는 보조자동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KT그룹&파트너 존에서는 KT 그룹사인 알티미디어와 협력사인 아이디어링크, 코아소프트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이번 행사 전시관을 메타버스로 관람할 수 있도록 '디지코 랜드'를 마련하고, MWC가 제시한 기준 이상의 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MWC 2022는 KT가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첫 글로벌 무대"라며 "KT가 통신 사업자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이자 한국이 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T, MWC에서 메타버스·인공지능 미래기술 공개

 

SK텔레콤은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SKT는 자사 전시관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세계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함께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에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 메타버스 ▲ 인공지능(AI) ▲ 5G & 비욘드 ▲ 스페셜 존 등 4개 테마로 구성되며, 전체에 메타버스 콘셉트가 적용돼 관람객들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인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LED 전광판에서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별도 마련된 '메타버스 존'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가상현실(VR)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버전이 첫 공개된다.

 

SKT가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 있는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은 혼합현실로 구현된 K팝 스타를 만나는 이색 경험도 할 수 있다.

 

S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 반도체 '사피온' 역시 이번 행사로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SKT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정보통신 전시회 CES 2022에서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SKT는 5G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퀀텀폰을 전시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미래형 서비스로서 도심항공교통(UAM)을 선보인다.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AI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구독 서비스 'T우주', 5G 주파수 결합기술을 비롯한 차세대 5G 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MWC 2022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과 자사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 SKT와 함께 참여하는 11개 스타트업은 ICT를 통한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SKT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관람객과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하는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기획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이 SKT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U+, MWC서 3천여편 XR 콘텐츠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에서 XR(확장현실) 콘텐츠 등 'K콘텐츠'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에서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을 꾀하고 메타버스를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 제2홀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 장소와 XR 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U+DIVE' 앱에서 볼 수 있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영화·공연과 여행·웹툰·게임·교육 등 분야의 XR 콘텐츠 3천여 편을 선보인다.

 

K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 'U+아이돌 라이브'도 전시한다.

 

여기에 유럽·중동 지역의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전 세계 20여 개 기업과 U+5G 서비스 및 콘텐츠 관련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는 "몇 년간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MWC에서 LG유플러스의 콘텐츠를 보고 싶다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아시아를 넘어 중동, 유럽으로 K 콘텐츠 수출 전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MWC 현장에서 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기업과 삼성전자·노키아 등 통신장비·단말 제조사의 부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들 기업 관계자들 만나 올해 사업 방향과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탐색할 계획이다.

 

'연결성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MWC에는 5G, AI, 빅데이터, IoT 등과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이 전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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