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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내년 기계·장비·로봇 예산 3천834억원 확정

연구개발 2천690억원·기반구축 등 1천144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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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기계·장비·로봇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269억원 증액된 3,834억원 규모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에 따라 연구개발과 기반구축 등에 각각 2,690억원, 1,144억원을 편성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계·장비 분야에선 산업계의 당면 과제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 적기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 연구개발(R&D) 비용으로만 작년보다 239억원 늘어난 1,581억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건설·농기계의 내연기관을 전기·수소 기반 친환경 동력원으로 전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를 개발해 기존 열원기기의 에너지원을 대체하는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중량 구조물 가공 시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공장기계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와 제조공정의 폐열을 활용하는 열전발전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디지털전환 측면에선 스마트·융복합·서비스화를 중점 추진한다.

 

건설·농기계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융합해 농기계의 제초·방제 작업을 고도화하고, 건설기계 작업시 주변 장애물을 인식해 피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한다.

 

기존 장비에 AI 기술을 탑재해 제조장비의 지능화도 시도한다.

 

전기식 건설기계용 충전 인프라 및 기반기술 R&D에는 내년에 41억여원의 예산이 신규 편성됐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빅3' 산업과 나노 분야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핵심 제조장비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로봇 분야에선 기존 수작업 공정에 대해 로봇을 활용하는 표준 공정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제조로봇 확산을 추진한다.

 

제조로봇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로, 정부는 추후 제조로봇을 항공·조선·바이오·화학 분야의 다양한 공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비대면, 돌봄 서비스 등으로 로봇 활용 분야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동적·비정형 환경에서의 자율 이동, 인간과 로봇의 물리적·인지적 상호작용, 인간 행동 모방 등의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로봇활용 서비스 사업모델 기획·실증,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물류·웨어러블·의료·돌봄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는 서비스 로봇 보급도 추진한다.

 

이 같은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사업에는 올해(508억원)보다 117억원 많은 625억원이 편성됐다.

 

정부는 이 밖에 내년에 쇼핑몰과 병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에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운영하며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이 외에 경량 소재 가공시스템 품질·신뢰성 평가기술 연구기반 구축(20억원), 중고 로봇·재제조 로봇 리퍼브 센터 기반 구축(15억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의 고신뢰성 기계부품 설계, 디지털 제조장비 R&D, 스마트 건설기계, 로봇기반 혁신 선도, AI로봇 기반 인간-기계 협업 기술 분야 등 5개 분야 외에 스마트 제조 장비용 컴퓨터수치제어(CNC) 시스템, 건설기계 3D 기반 설계·해석을 포함한 총 7개 분야에 95억원을 투자한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경기 상황을 고려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하고 내년 1분기 중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 계획서를 접수해 4월 중에는 사업자 선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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