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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혁신, 인공지능 경진대회로 해결한다

총 상금 1,600만원,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스타트업이 보유한 데이터셋으로 AI 모델 개발해볼 수 있는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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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임근난 기자 |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경진대회가 본격 개최됐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은 인공지능팩토리(대표 김태영)의 인공지능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지난 달 29일부터 ‘제1회 연구개발특구 인공지능 경진대회 AI SPARK 챌린지 : ESG 혁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구 내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도입 확산을 통한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ESG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ESG가 기업 환경에서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금전적 이익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은 물론, 사회적 영향까지 고려한 투자 기준이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풍에 기업들 역시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실적이 아닌 환경, 복지, 사회적 기여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기 때문이다.

 

특구재단은 이러한 변화와 마주해 있는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최, 모델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진행되었던 ESG 관련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톤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이번 챌린지는 의의가 있다.

 

이번 대회는 특구 내 스타트업인 세종강우와 위플랫이 보유한 문제를 기업 데이터 및 수자원공사 데이터셋을 연계·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하는 과제가 주어진다.

 

세종강우는 수문기상 관측용 기기·장치 등 항행용 무선기기와 측량기구를 제조하는 특구기업으로 ‘특정 유역을 대상으로 강수량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을 문제로 제시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지능형 누수관리 서비스를 사업화 중인 위플랫은 ‘소리 데이터를 활용한 누수 여부 분류’에 대한 솔루션 도출을 과제로 제시했다.

 

해당 경진대회는 지금 바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들은 2개의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인공지능 분석모델과제를 개발, 결과를 12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을 통한 문제해결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특구재단과 인공지능팩토리는 제출된 분석모델에 대한 평가를 통해 6개의 우수팀을 선발, 대상 2점에 각 500만 원 등 총 1,6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팀에게는 '연구개발특구 AI 특성화기업 역량강화 지원' 교육 기회와 AI 창업교류공간인 ‘대덕특구 SPACE-S’ 입주 신청 시 가점 혜택도 제공한다.

 

이외에 현재 인공지능팩토리에서는 총 상금 5,000만 원에 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인공지능팩토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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