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말기 환자들은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초기보다 더욱 정확한 치료를 필요로 한다. 통증은 감소시키면서도 안정된 치료가 필요한데 이 때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인공관절술이다.
인공관절은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대체하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관련 전문의들에 따르면 더 이상 관절을 쓰기 힘든 환자들이 인공관절로 대체 시 15~20년의 수명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들 전문의는 인공관절과 무릎 모양이 불일치할 경우 수술 후 통증, 강직성, 불안정성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정확한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수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중요한데, 미국,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는 관절에 맞게 인공관절을 디자인하는 방식의 치료를 위해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 임상에 돌입하고 있는 추세”이라고 전했다.
고용곤 원장은 “현재는 맞춤형 수술도구, 네비게이션,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치료법들이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지만, 환자의 만족도나 수술 후 부작용 등을 개선하기 위해선 우리나라도 기존의 연구와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치료하는 방향이 적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