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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백내장, 초기 증상 유사해 혼동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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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돼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안질환이다. 나이가 들수록 점진적으로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탓이다. 노안이 온 경우라면 돋보기를 착용해야 가까운 사물, 글씨를 확인할 수 있다.


노안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안질환은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수정체에 혼탁이 온 상태를 뜻하는데,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되기 때문에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노안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시력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노안과 백내장은 시력 저하라는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눈이 침침하고 글씨가 안 보이는 등의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다. 노안은 근거리, 원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져 눈의 뻑뻑함이나 피로감을 느끼는 한편, 백내장의 경우는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현상, 분비물 발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두 질환은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원인 파악과 함께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 이들은 노안의 경우 환자의 안구 상태에 따라 적절한 노안 라식, 라섹, 노안 멀티 수술 등의 교정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백내장의 경우 초기에는 약물로 질병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 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 “백내장이 많이 진행된 상태이거나, 노안과 백내장이 동시에 발병해 시력 이상이 생긴 경우라면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나 리사트리, 펜옵틱스 등을 이용한 수술 등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경우, 조절능력이 떨어진 수정체를 없애고 그 자리에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로 매우 작은 절개 창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수술 시간도 10분 정도로 짧다. 수술 후에는 보호 안대를 착용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리사트리는 광학기술을 이용해 망막에 전달되는 빛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SMP 공법 적용으로 야간 시력장애 및 빛 번짐 현상을 줄여주며, 펜옵틱스는 사중초점 원리를 적용한 삼중초점 렌즈로 모든 거리에서 뚜렷한 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수술 이전에는 세극등검사, 굴절력검사, 안저검사 등 정밀 진단 및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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