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는 AS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와 같은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등 고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챗봇(Chat-bot, 채팅로봇의 약어)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를 도입해 대고객 서비스 상담 및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챗봇은 사람 대신 컴퓨터가 채팅 방식으로 고객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로, 접속자가 증가해도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내용은 귀뚜라미 본사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 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되며 고객에게는 접수내용 확인 안내문과 배정된 AS 기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카카오톡 AS 접수 서비스’의 UI를 개선하고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의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진행했다.
기본메뉴 화면을 기존 텍스트에서 아이콘으로 변경하고, 아이콘을 터치하면 바로 해당 서비스로 이동하도록 개선해 사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AS 접수는 기존 18단계에서 10단계로 축소하고, 과거 AS 접수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기존 등록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지난 2015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사물인터넷 연동 기술을 선보였다”며 “IoT 보일러 솔루션을 지속해서 발전시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보일러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전원, 온도, 예약과 같은 보일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분석, 학습하여 알아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개발해 도입하는 등 타사 IoT 서비스와 차별화했다”면서 “기존 고객은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귀뚜라미 IoT 실내온도조절기만 설치하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