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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수술, 중증 환자에게 적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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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원인 없이 만성적인 허리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의 여파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운동량도 부족해지면서 허리를 지지해 주는 허리의 근육이 점차 약화되는 것이 원인일까?


이런 경우는 스트레칭을 자주 하고, 허리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하게 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허리통증이 2주일 넘게 나아지지 않거나, 통증의 재발이 잦다면 척추 질환 중에서도 허리디스크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디스크는 유전적 영향도 있지만 잘못된 생활 습관, 허리에 무리를 주는 행동의 반복 등으로 인해 발병할 수 있다. 허리에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척추뼈 사이에 자리한 디스크의 이탈 및 파열을 유발하게 된다. 


제 자리를 벗어난 디스크는 주변에 있는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을 만들어낸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허리통증뿐만 아니라 신경의 눌림 정도에 따라 엉덩이통증이나 허벅지저림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종아리통증도 동반할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비교적 통증이 가벼운 허리디스크 초기의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만약 약물 복용이나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의 치료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견디기 힘든 극심한 허리통증이 있다면 주사 요법도 고려한다. 허리디스크수술이 필요한 중증 환자는 전체 환자 중에서 10%를 넘지 않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동엽 원장은 또 “허리디스크 환자 중에서는 허리통증 없이 엉덩이통증과 종아리통증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허리부터 통증이 시작하여 통증이 엉덩이와 종아리 쪽으로 내려가는 양상을 보인다”면서 “통증이 엉덩이에서 종아리로 내려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허리디스크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허리디스크수술은 하반신 마비와 같은 중증 증상이 있을 때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수술을 받은 후에는 2년마다 한 번씩 허리의 상태와 허리 관리 방법을 체크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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